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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공급자 모집, 가입 단가 대신 첫 거래 단가로 계산합니다

양면 플랫폼 공급자 모집은 가입 단가가 아니라 첫 거래를 성사시킨 공급자 단가로 예산을 잡습니다. 가입 1,000명이 첫 거래 80명이 되는 구조와,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이 모집 예산 상한을 정하는 계산법을 정리했습니다.
양면 플랫폼 공급자 모집 퍼널. 가입 1,000명에서 심사 통과 620명, 프로필 완성 380명, 첫 응답 210명, 첫 거래 성사 80명으로 줄어드는 단계별 막대 그래프

양면 플랫폼의 공급자 모집 예산은 가입자 수가 아니라 첫 거래를 성사시킨 공급자 수를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다. 가입 1,000명 가운데 첫 거래까지 도달한 공급자가 80명이면 가입 단가 15,000원은 첫 거래 단가 187,500원으로 12.5배 벌어집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에서 플랫폼 종사자는 88만 3천 명으로 집계됐고 분야별 증감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이 글은 첫 거래 기준 단가 계산법과,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이 모집 예산의 상한을 정하는 구조를 다룹니다.

  • 가입 단가 15,000원과 첫 거래 단가 187,500원은 12.5배 차이가 납니다. 예산은 뒤쪽 숫자로 잡습니다.
  • 가입 1,000명은 심사 통과 620명, 프로필 완성 380명, 첫 응답 210명, 첫 거래 80명으로 줄어듭니다.
  • 월 요청 2,000건에 공급자 1인당 최소 5건을 배분하려면 활성 공급자 상한은 400명입니다.
  • 활성 380명에서 상한 400명까지 여력은 20명이고, 이달 모집 예산 상한은 375만원입니다.

공급자 모집 예산은 어떤 숫자를 기준으로 잡아야 합니까?

양면 플랫폼의 공급자 모집 단가는 가입을 마친 사람 수가 아니라, 실제로 첫 거래를 성사시킨 공급자 수로 광고비를 나눈 값으로 정의합니다.

양면 플랫폼은 수요자와 공급자를 한 자리에서 연결하는 서비스입니다. 청소·수리 같은 생활서비스 중개, 과외 매칭, 화물 운송 중개, 수공예 판매자 입점 마켓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공급자가 없으면 요청이 들어와도 매칭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초기 플랫폼은 공급자 모집에 광고비를 크게 씁니다.

문제는 성과를 세는 단위입니다. 가입 버튼을 누른 사람 수로 세면 예산은 항상 싸 보입니다.

가입 단가는 매칭에 기여하지 않는 숫자입니다

가입 단가는 광고비를 회원가입 완료 수로 나눈 값입니다. 계산은 쉽고 매체에서 바로 집계됩니다.

다만 가입만 한 공급자는 요청을 받아도 응답하지 않습니다. 프로필이 비어 있으면 노출 대상에서 빠지고, 심사가 걸려 있으면 매칭 풀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수요자 입장에서 보면 응답하지 않는 공급자는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가입 수를 늘려도 매칭 성공률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첫 거래 단가는 회수 가능한 단위입니다

첫 거래 단가는 광고비를 첫 거래를 성사시킨 공급자 수로 나눈 값입니다. 이 숫자는 수수료 매출과 직접 연결됩니다.

공급자 한 명이 첫 거래를 마치면 플랫폼은 수수료를 받습니다. 두 번째 거래부터는 추가 광고비 없이 매출이 쌓입니다.

회수 기간을 계산할 수 있는 단위도 첫 거래 단가뿐입니다. 가입 단가로는 언제 본전을 넘는지 계산이 서지 않습니다.

기준 A
가입 완료 기준
15,000원
광고비 1,500만원 ÷ 가입 1,000명
기준 B
첫 거래 성사 기준
187,500원
광고비 1,500만원 ÷ 첫 거래 80명
격차
두 단가의 배수
12.5배
같은 광고비, 다른 분모
전환
가입에서 첫 거래까지
8.0%
1,000명 중 80명 도달
계산 조건. 광고비 1,500만원, 가입 1,000명, 첫 거래 성사 80명은 설명을 위한 가정값입니다. 카테고리·지역·심사 강도에 따라 전환율은 크게 달라집니다. 동일한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가입 1,000명이 첫 거래 80건이 되는 사이에 무엇이 빠집니까?

공급자 퍼널은 수요자 퍼널보다 단계가 많습니다. 서류 심사와 자격 확인이 중간에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단계를 나누지 않으면 어디서 새는지 보이지 않습니다. 최소 네 개 관문으로 쪼개어 각각의 통과율을 봅니다.

심사 통과에서 첫 번째로 크게 빠집니다

사업자등록증·자격증·차량 서류·계좌 정보를 받는 단계입니다. 서류 제출을 미루다 그대로 이탈하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

가입 1,000명 중 620명이 심사를 통과한다고 가정하면 38%가 여기서 사라집니다. 서류 요구 항목이 하나 늘 때마다 통과율이 떨어집니다.

가입 직후 24시간 안에 안내 연락이 가는지부터 확인합니다. 리드 응답 속도가 계약률을 어떻게 바꾸는지는 리드 응답 시간과 계약률에서 다룬 구조와 같습니다.

프로필 완성은 노출 자격을 가르는 관문입니다

사진·소개글·가능 지역·가능 시간·단가표를 채워야 매칭 목록에 노출됩니다. 심사 통과 620명 중 380명만 프로필을 끝낸다고 보면 39%가 또 빠집니다.

프로필 미완성 공급자는 등록만 되어 있고 매칭에는 참여하지 않습니다. 내부 대시보드에서는 공급자 수로 잡히지만 수요자 화면에는 없습니다.

필수 항목을 세 개 이하로 줄이고 나머지는 나중에 채우게 열어 둡니다. 무료 체험에서 유료로 넘어가는 활성화 지점을 어떻게 정의하는지는 무료체험에서 유료 활성화 지표의 방식과 맞물립니다.

첫 응답과 첫 거래는 별개의 관문입니다

프로필을 채운 380명 중 요청에 한 번이라도 응답한 공급자가 210명이라고 가정합니다. 이 가운데 실제 거래까지 간 공급자는 80명입니다.

응답했는데 거래가 되지 않은 130명은 견적이 맞지 않았거나 일정이 어긋난 경우입니다. 수요자가 다른 공급자를 골랐을 수도 있습니다.

응답률과 성사율을 분리해 보면 개선 지점이 달라집니다. 응답률이 낮으면 알림 설계 문제이고, 성사율이 낮으면 가격·일정 매칭 문제입니다.

가입 완료1,000명
심사 통과620명
프로필 완성380명
첫 응답210명
첫 거래 성사80명
가정값을 넣은 계산 예시입니다. 단계별 통과율은 카테고리와 심사 기준에 따라 달라지며 동일한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단계마다 상태값을 정의해야 숫자가 남습니다

퍼널을 나누려면 공급자 상태값이 데이터베이스에 있어야 합니다. 가입·심사대기·심사완료·프로필완성·활성·첫거래완료·휴면 정도가 최소 단위입니다.

상태값이 없으면 매체 리포트의 가입 수만 남습니다. 광고를 껐다 켤 때 무엇이 달라졌는지 설명할 근거가 사라집니다.

상태값 정의를 먼저 잡는 순서는 수요 측 리드 관리와 같습니다. 구체적인 설계 방식은 리드 상태값 정의와 유효 단가를 그대로 공급 측에 옮겨 쓰면 됩니다.

수요 대비 공급 비율은 왜 모집 예산의 상한이 됩니까?

양면 시장에서는 한쪽이 늘면 반대쪽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교차 네트워크 효과(한쪽 참여자가 늘 때 반대쪽이 얻는 가치가 커지는 현상)라고 부릅니다.

다만 이 효과는 무한히 커지지 않습니다. 공급자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공급자 한 명이 받는 요청이 줄고, 공급자가 먼저 떠납니다.

정의교(2018)는 「우버의 전략과 그 시사점」에서 공급 측을 먼저 활성화해 수요 측 가치를 키우는 구조와, 실제 공급자 수익이 회사 주장에 못 미치는 문제를 함께 짚었습니다. 공급 측 모집은 수요 측 성장과 붙여서 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과잉 공급은 모집비를 그대로 태웁니다

월 요청 2,000건에 활성 공급자 400명이면 1인당 월 5건이 배분됩니다. 여기에 100명을 더 모집하면 1인당 4.0건으로 떨어집니다.

배분 건수가 목표선 아래로 내려가면 이탈이 시작됩니다. 추가 100명 모집에 1,875만원을 쓰고 90일 안에 55명이 이탈하면 1,031만원이 회수 없이 소진됩니다.

활성 공급자 순증은 45명에 그칩니다. 실질 단가는 187,500원이 아니라 416,667원으로 올라갑니다.

계산 조건. 월 요청 2,000건, 활성 공급자 400명, 추가 모집 100명, 90일 이탈률 55%는 가정값입니다. 1,875만원은 100명 × 187,500원으로 계산했습니다. 이탈률은 카테고리·지역·수수료 구조에 따라 달라지며 동일한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공급 부족은 수요를 먼저 잃게 만듭니다

반대쪽도 대칭이 아닙니다. 요청을 넣었는데 견적이 하나도 오지 않으면 수요자는 다시 오지 않습니다.

수요자 재방문은 첫 요청의 응답 여부에서 갈립니다. 응답 0건을 경험한 수요자를 다시 데려오는 비용은 신규 획득 비용보다 큽니다.

그래서 비율에는 상한과 하한이 함께 있습니다. 1인당 배분 건수 하한과, 요청당 최소 견적 수 하한을 동시에 지켜야 합니다.

모집 예산 상한은 뺄셈으로 나옵니다

계산식은 단순합니다. 활성 공급자 상한은 월 요청 건수를 1인당 최소 배분 건수로 나눈 값입니다.

월 요청 2,000건에 1인당 최소 5건이면 상한은 400명입니다. 현재 활성 공급자가 380명이면 여력은 20명입니다.

이달 모집 예산 상한은 20명 × 187,500원 = 375만원입니다. 이 선을 넘는 예산은 공급자 이탈로 되돌아옵니다.

여기가 이 글의 뒤집는 지점입니다. 공급자 모집 예산의 상한을 정하는 값은 마케팅 예산이 아니라 수요 측 요청 건수입니다.

계산 조건. 1인당 최소 배분 건수 5건은 공급자가 계속 활동할 만한 최소 수입선을 역산해 정하는 값입니다. 평균 거래액과 수수료율, 지역 이동 시간에 따라 3건이 될 수도 8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위 수치는 가정값이며 동일한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지역과 카테고리 우선순위는 어떻게 정합니까?

전국 평균 비율은 판단에 쓸 수 없습니다. 매칭은 지역 단위로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서울 요청이 남아돌아도 부산 공급자에게 배분되지 않습니다. 비율은 매칭이 실제로 일어나는 단위로 쪼개서 봐야 합니다.

지역 단위는 행정구역이 아니라 이동 시간으로 자릅니다

출장 서비스는 이동 시간이 곧 원가입니다. 편도 40분을 넘으면 공급자가 요청을 거절하기 시작합니다.

구·군 경계로 자르면 실제 서비스 반경과 어긋납니다. 이동 시간 기준으로 권역을 묶고 권역별로 요청 건수와 활성 공급자 수를 각각 셉니다.

권역별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식은 가맹 모집과 닮았습니다. 물류 반경과 지역 순서를 어떻게 배치하는지는 가맹 모집 지역 우선순위와 물류 반경에 정리된 순서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마다 첫 거래까지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청소·이사처럼 즉시 수요가 발생하는 카테고리는 가입 후 2주 안에 첫 거래가 나옵니다. 과외·리모델링처럼 상담이 긴 카테고리는 6주가 걸립니다.

측정 창을 하나로 통일하면 긴 카테고리가 부당하게 낮게 나옵니다. 카테고리별로 첫 거래 측정 기간을 따로 정하고 그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단가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측정 창을 얼마로 잡을지는 전환 추적 기간을 정하는 문제와 같습니다. 창을 짧게 잡을 때 생기는 왜곡은 전환 추적 기간 역산에서 다룬 계산과 같은 방식으로 풀립니다.

아래 표는 가입 기준 예산과 첫 거래 기준 예산이 실무에서 어떻게 갈리는지 항목별로 비교한 것입니다.

구분 A안 가입 단가 기준 B안 첫 거래 단가 기준
목표 정의 월 신규 가입 1,000명 월 첫 거래 공급자 80명
성공 판정 시점 가입 즉시 가입 후 30~45일
단가 15,000원 187,500원
예산 산정식 목표 가입 수 × 가입 단가 목표 첫 거래 수 × 첫 거래 단가
예산 상한을 정하는 값 없음 월 요청 건수 ÷ 1인당 최소 배분
과잉 모집 발견 시점 이탈 통계가 쌓인 뒤 가동률 하락으로 당월
검증 근거 매체 리포트 가입 수 플랫폼 거래 로그
지역·카테고리 배분 클릭 단가가 싼 곳 우선 공급 부족 권역 우선

부족 권역과 과잉 권역에 같은 예산을 쓰지 않습니다

권역별 배분 건수를 계산하면 순위가 나옵니다. 1인당 배분 3건인 권역과 8건인 권역이 한 화면에 보입니다.

배분 8건 권역은 공급이 모자란 곳이므로 모집비를 먼저 씁니다. 배분 3건 권역은 모집을 멈추고 수요 측 광고로 예산을 옮깁니다.

수요 측 목표 리스트를 따로 짜는 방법은 성격이 다른 작업입니다. B2B 수요 발굴 관점의 접근은 타깃 어카운트 리스트 규모를 참고하고, 공급 측 배분은 이 글의 계산식으로 나눕니다.

모집 광고 소재와 계측은 어떻게 바꿔야 합니까?

첫 거래 기준으로 예산을 잡기로 했다면 소재와 계측도 함께 바뀌어야 합니다. 목표만 바꾸고 나머지를 두면 숫자가 따라오지 않습니다.

소재는 수입 금액이 아니라 조건을 말합니다

월 수입 얼마를 앞세우면 가입은 늘고 첫 거래는 늘지 않습니다. 기대와 실제가 어긋난 공급자가 초기에 이탈하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서류, 심사 기간, 수수료 부과 방식, 정산 주기, 활동 가능 지역을 소재 안에 넣습니다. 가입 수는 줄지만 첫 거래 전환율은 올라갑니다.

공급자와 맺는 계약의 법적 성격은 분쟁 소지가 있습니다. 계약 형태와 문구는 반드시 법률 검토를 받으십시오.

계측 이벤트를 가입에서 첫 거래로 옮깁니다

매체에 보내는 전환 이벤트를 회원가입에서 첫 거래 완료로 바꿉니다. 학습 데이터가 바뀌면 매체가 데려오는 사람의 성격도 바뀝니다.

다만 첫 거래는 가입 후 30~45일 뒤에 발생합니다. 학습에 필요한 최소 전환 수가 모이지 않으면 중간 지표를 보조 이벤트로 함께 보냅니다.

프로필 완성 또는 첫 응답을 보조 이벤트로 쓰는 방식이 현실적입니다. 성과형 과금 구조와 정산 기준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면 성과형 광고 상품 안내에서 과금 단위를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모집 채널마다 첫 거래 전환율이 다릅니다

검색으로 들어온 공급자와 배너로 들어온 공급자는 성격이 갈립니다. 검색은 이미 부업이나 창업을 찾던 사람이고 배너는 우연히 본 사람입니다.

채널별로 첫 거래 전환율을 따로 집계하면 예산 재배분 근거가 생깁니다. 가입 단가가 두 배 비싸도 첫 거래 단가는 더 싼 채널이 나옵니다.

채널별 점수를 매겨 우선순위를 두는 방법은 리드 스코어링과 같은 틀입니다. 첫 모델을 어떻게 만드는지는 리드 스코어링 최초 설계의 절차를 공급자 데이터에 적용하면 됩니다.

우버의 전략은 운전자 공급 측을 활성화해 고객 시장의 수요를 만들어 내는 방식으로 교차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한다.정의교(2018), 「우버의 전략과 그 시사점: 양면시장 이론과 운송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국항공경영학회지 16(4)

첫 거래 이후 90일을 어떻게 관리합니까?

첫 거래는 끝이 아니라 시작 지점입니다. 첫 거래를 마친 공급자가 90일 뒤에 남아 있어야 모집비가 회수됩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의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에서 분야별 증감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IT 서비스는 141.2% 늘었고 배달·운전은 5.5% 줄었습니다.

같은 플랫폼 경제 안에서도 분야에 따라 사람이 들어오고 나가는 방향이 반대입니다. 전체 시장 성장률을 자기 카테고리 잔존율로 대입하면 예산이 어긋납니다.

첫 30일 거래 건수가 잔존을 가릅니다

첫 거래 이후 30일 안에 두 번째·세 번째 거래가 붙어야 습관이 생깁니다. 30일 동안 거래가 1건에 머문 공급자는 앱을 열지 않게 됩니다.

첫 30일 거래 3건을 내부 기준선으로 두고 미달 그룹을 따로 관리합니다. 노출 가중치를 잠시 올려 주거나 요청 알림 조건을 넓히는 방식이 있습니다.

초기 90일에 이탈 접점이 몰리는 구조는 구독 서비스와 같습니다. 접점별 대응 순서는 렌탈 첫 90일 이탈 접점 설계에 정리된 방식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재모집 비용이 잔존 관리 비용보다 큽니다

이탈한 공급자 자리를 새 공급자로 메우려면 187,500원이 다시 듭니다. 같은 돈으로 기존 공급자 여러 명의 초기 지원을 붙일 수 있습니다.

잔존 기준으로 단가를 다시 계산해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90일 잔존율이 60%면 실질 단가는 312,500원입니다.

잔존 인원으로 단가를 다시 나누는 계산법 자체는 다른 영역에서도 씁니다. 구독 자산에 적용한 예시는 뉴스레터 12주 잔존 구독자 단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완전 이탈 전에 쉬어 가는 상태를 둡니다

공급자는 본업·계절·건강 사정으로 활동을 멈춥니다. 탈퇴 외에 선택지가 없으면 복귀 가능성까지 함께 사라집니다.

휴면 전환 기능을 두면 계정과 프로필이 남습니다. 복귀 시 재심사를 생략할 수 있어 재모집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해지 대신 일시정지를 두는 설계의 효과는 구독 서비스에서 먼저 검증된 방식입니다. 선택지 구성과 문구는 해지 대신 일시정지 설계를 공급자 화면에 옮겨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공급자 모집에서 자주 나오는 오해는 무엇입니까?

모집을 오래 해 본 팀도 같은 지점에서 반복해서 걸립니다. 숫자를 세는 단위와 시장 구조를 섞어 보기 때문입니다.

등록 공급자 수는 대외 지표이지 운영 지표가 아닙니다

등록 공급자 10만 명이라는 숫자는 투자 자료나 보도자료에 쓰입니다. 운영에서 필요한 숫자는 지난 30일 안에 응답한 활성 공급자 수입니다.

두 숫자의 차이가 크면 매칭 품질이 나빠집니다. 수요자는 목록에 있는 공급자에게 연락했는데 답이 오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대시보드 첫 화면에는 활성 공급자 수를 놓습니다. 등록 누적 수는 아래로 내립니다.

공급자 모집은 사람을 뽑는 일과 다릅니다

공급자는 근로자가 아니라 사업 파트너입니다. 급여가 아니라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관계입니다.

그래서 모집 소재도 채용 공고와 달라야 합니다. 근무 조건이 아니라 거래 조건, 수수료율, 정산 주기를 말합니다.

재직 기간 기준으로 단가를 재는 채용 쪽 계산법과도 분모가 다릅니다. 채용 영역의 계산 구조는 3개월 재직 기준 획득 단가에 별도로 정리되어 있으니 혼용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시장 전체 성장률은 자기 비율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국가데이터처의 2026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에서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4조 1,00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6% 늘었습니다. 모바일 거래액은 18조 8,554억원으로 전체의 78.2%를 차지했습니다.

시장이 커진다고 해서 자기 플랫폼의 요청 건수가 같은 속도로 늘지는 않습니다. 모집 예산 상한은 시장 통계가 아니라 자기 플랫폼의 월 요청 건수로 계산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서는 응답 사업자 1,416개 중 45.9%인 650개가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답했습니다. 공급자를 놓고 경쟁하는 상대가 같은 카테고리 안에만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참고. 양면시장 이론의 원전은 Rochet & Tirole(2003)의 해외 문헌입니다. 가격 구조와 보조금 배분에 관한 논의가 담겨 있으나, 국내 시장 구조와는 규제·수수료 관행·지역 밀도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해볼 것
  1. 첫 거래 단가를 한 번 계산합니다. 지난 90일 모집 광고비를 그 기간 가입자 중 첫 거래를 마친 공급자 수로 나눕니다. 가입 단가와 몇 배 차이인지 적어 둡니다.
  2. 공급자 상태값 7단계를 정의합니다. 가입·심사대기·심사완료·프로필완성·활성·첫거래완료·휴면으로 나누고 각 단계 인원을 오늘 자로 셉니다.
  3. 권역별 배분 건수를 뽑습니다. 지난달 요청 건수를 권역별 활성 공급자 수로 나눕니다. 배분 건수가 가장 높은 세 권역에만 이번 달 모집비를 씁니다.
  4. 이달 모집 예산 상한을 뺄셈으로 정합니다. 월 요청 건수 ÷ 1인당 최소 배분 건수로 활성 공급자 상한을 구하고, 현재 활성 인원을 뺀 뒤 첫 거래 단가를 곱합니다.
  5. 보조 전환 이벤트를 매체에 연결합니다. 첫 거래 이벤트가 학습량에 못 미치면 프로필 완성 또는 첫 응답을 보조 이벤트로 이번 주 안에 붙입니다.
가입 단가와 첫 거래 단가 중 무엇으로 대행사와 계약해야 합니까?

계약 지표는 첫 거래 단가로 두되, 측정 기간을 계약서에 명시합니다. 첫 거래는 가입 후 30~45일에 발생하므로 정산 시점도 그만큼 뒤로 미룹니다. 초기 두세 달은 가입 수를 참고 지표로 병기해 학습 데이터가 쌓이는지 확인합니다.

첫 거래 측정 기간은 며칠로 잡아야 합니까?

카테고리별 실제 분포를 보고 정합니다. 청소·수리처럼 즉시 수요가 있는 카테고리는 14일, 과외·리모델링처럼 상담이 긴 카테고리는 45일이 현실적입니다. 지난 6개월 데이터에서 첫 거래 발생일의 80% 지점을 찾아 그 값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1인당 최소 배분 건수는 어떻게 정합니까?

공급자가 계속 활동할 만한 최소 수입선에서 역산합니다. 평균 거래액 8만원, 공급자 수취율 80%라면 월 5건이 32만원입니다. 이 금액이 이동 시간과 준비 시간을 감안했을 때 유지 가능한 수준인지 공급자 인터뷰로 확인한 뒤 숫자를 고정합니다.

공급이 부족한 권역인데 모집 광고가 잘 돌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해당 권역의 수요 측 광고를 잠시 줄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요청이 들어와도 응답이 없으면 수요자를 영구히 잃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인접 권역 공급자에게 이동 수당을 붙여 한시적으로 반경을 넓히는 방식도 씁니다.

등록 공급자가 이미 많은데 매칭률이 낮으면 무엇부터 봅니까?

프로필 완성 여부와 최근 30일 응답 여부를 먼저 봅니다. 등록은 되어 있으나 노출 자격이 없는 공급자가 대부분이면 모집이 아니라 활성화 문제입니다. 이 경우 신규 모집 예산을 멈추고 기존 공급자의 프로필 완성 캠페인으로 돌립니다.

공급자 모집 소재에 수입 금액을 쓰면 안 됩니까?

금액만 앞세우면 가입은 늘고 첫 거래는 늘지 않습니다. 금액을 쓰더라도 산출 조건과 표본 기간을 함께 표기하고, 개인 사정에 따라 달라진다는 문구를 붙입니다. 수수료 부과 방식과 정산 주기를 같은 화면에 두면 기대 차이로 인한 초기 이탈이 줄어듭니다.

공급자와의 계약 형태는 어떻게 정하는 것이 맞습니까?

계약의 법적 성격은 분쟁 소지가 있는 영역입니다. 업무 지시 범위, 시간·장소 구속 정도, 대체 인력 허용 여부에 따라 해석이 갈립니다. 계약서 문구는 반드시 법률 검토를 받은 뒤 확정하십시오.

모집을 완전히 멈춰야 하는 신호는 무엇입니까?

1인당 배분 건수가 정해 둔 하한 아래로 내려가고, 90일 잔존율이 직전 분기보다 떨어지는 두 가지가 겹칠 때입니다. 이때는 신규 모집을 멈추고 수요 측 광고와 기존 공급자 활성화로 예산을 옮깁니다. 배분 건수가 하한을 회복한 뒤 다시 켭니다.

공급자 모집은 예산 규모보다 세는 단위와 상한 설정에서 결과가 갈립니다. 첫 거래 단가와 권역별 배분 건수를 계산해 두면 어디에 얼마를 쓸지 판단이 빨라집니다.

모집 채널 구성과 계측 이벤트 설계를 함께 점검하고 싶다면 하단의 광고 문의하기 버튼으로 남겨 주십시오. 현재 요청 건수와 활성 공급자 수를 기준으로 예산 상한부터 같이 계산해 드립니다.

참고
  •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2024), 『2023년 플랫폼 종사자 실태조사』 — 플랫폼 종사자 88만 3천 명, 전년 대비 11.1% 증가, IT 서비스 141.2% 증가, 배달·운전 5.5% 감소
  • 국가데이터처(2026), 『2026년 1월 온라인쇼핑동향』 — 온라인쇼핑 거래액 24조 1,004억원, 전년 동월 대비 8.6% 증가, 모바일 비중 78.2%
  • 과학기술정보통신부(2025), 『2024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 응답 사업자 1,416개 중 45.9%(650개)가 플랫폼 서비스 제공
  • 정의교(2018), 「우버의 전략과 그 시사점: 양면시장 이론과 운송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한국항공경영학회지 16(4), 31-51
  • Rochet, J.-C. & Tirole, J.(2003), “Platform Competition in Two-Sided Markets”, Journal of the European Economic Association 1(4), 990-1029 — 해외 문헌이며 국내 시장 구조와는 조건이 다를 수 있습니다
  • 본문의 광고비·전환율·이탈률·배분 건수는 계산 구조를 보이기 위한 가정값이며, 각 .note 블록에 조건을 명기했습니다. 동일한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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