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하는 삶을 위해 정신없이 달려왔던 시간을 뒤로하고, 나에게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를 온전히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등대학교는 저에게 봄비였습니다. 겨우내 칼바람과 추위에 메말라 있는 땅에 내리는 봄비, 푸석푸석한 땅에 촉촉한 카스테라 빵같이 부드럽게 물기를 품고 있는 대지, 그곳에서 새싹이 움트고 피어나겠지요.(사단법인 아시아인마을 조혜숙 이사장).” 등대학교 4기 참가자의 소감이다.

위픽스콜레(대표 홍문화)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성수동의 위픽코퍼레이션에서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는 등대들을 위한 시민들의 사회공헌활동, 등대학교 4기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등대학교 4기에는 교육정책, 복지, 교육 활동, 치유, 커뮤니티 사업 등 사람을 성장시키고 살리는 15명의 등대가 함께했다.

등대학교는 세상을 비추는 선한 이들의 진심과 가치가 귀하게 여겨지고, 더 즐겁게 빛나기를 바라며 만들어졌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의 가치를 발견하여 스스로를 돌보며 삶에서 나다움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으로 구성된 이틀의 프로그램을 마친 뒤에는 커뮤니티 안에서 서로의 일상을 지지하며 자신을 보살피며 발휘하는 여정에 함께한다.

홍문화대표는 “등대학교는 선한 가치를 실현하는 한 사람 한 사람에 눈을 맞추고, 그 진심을 귀하게 여기기 위해 만들어졌다. 사람이 채워지고 살아나면 자연스레 가치와 일도 커진다.”라며 사람보다 일과 가치가 우선되어 오는 소진을 방지할 필요를 강조했다. “선한 진심을 가진 사람을 보살피고, 그들이 더 행복할 때 더 많은 이들의 길도 밝아질 것”이라며 “하나의 등대가 채워지면 만 명의 길이 밝아진다”라는 모토를 전했다.

등대학교는 이 취지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후원, 동참으로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위픽스콜레가 주관하고 있다. 등대학교 1기에 참여한 후, 등대지기로 꾸준히 함께하고 있는 박주희(36)는 “등대학교는 진심과 환대가 가득한 안전한 커뮤니티”라고 소개하며, “등대학교 덕분에 다시 온전한 나로 살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얻는다”고 지속적인 동참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위픽스콜레는 마케팅 플랫폼 기업 ㈜위픽코퍼레이션(대표 김태환)의 자회사로 “즐거운 성장, 나다운 성공”을 돕는 미션을 갖고 있다. 개인과 기업의 잠재력 발휘를 돕는 코칭, 워크숍과 함께 등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출처 : 스타트업엔(StartupN)(https://www.startup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