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캠페인팀 디자이너 인턴 설수빈입니다.
벌써 여섯 번째 성장기를 작성하게 되었네요! 인턴십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작업 하나하나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최근 회의를 통해 중요한 부분을 하나 깨달은 것 같아, 이를 성장기에 적어보려고 합니다.

최근 제작한 소재들을 테스트하면서, 겉보기에 큰 차이가 없는 폰트 크기, 레이아웃, 색감 같은 요소들이 실제 성과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폰트 크기는 클수록 잘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적당한 크기로 줄였을 때 성과가 더 좋게 나타났고, CTA 버튼 역시 전체 디자인 톤에 맞춰 제작했을 때보다 눈에 잘 띄는 붉은 계열을 사용했을 때 더 높은 반응을 이끌어낸 사례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예쁜 디자인이 곧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앞으로는 사용자 관점과 목적에 더 집중한 디자인 방향을 고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보기 좋은 것을 넘어서, 무엇이 실제로 효과적인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시선을 더 길러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