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차<08.23~08.27>

어느덧 믹스앤픽스에 입사한지 2달이 다 되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놈의 COVID-19 때문에 팀원들 말고는 교류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아쉬웠습니다. 많은 인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달이나 됐는데, 말 한마디 안 섞어 본 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희 이러한 아쉬운 부분을 이번주 화요일에 진행한 삼청동에서 진행한 ‘비전달성 프로그램, 오프닝데이’를 통해 풀 수 있었습니다. * 비전달성 프로그램이란, [회사 하반기 OKR수립 -> 팀 하반기 OKR 수립 -> 개인 OKR 수립]을 하여 근본적으로 회사와 팀의 하반기 OKR을 달성하기 위해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우선 진행한 공간이 삼청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라는 곳이었습니다. 매일 가는 회사 사무실을 벗어나 새로운 곳에 가보는 것 자체가 ‘서울특별시민’이 아니었던 저에겐 흥미로운 하루였습니다. 쏟아지는 빗줄기를 뚫고 버스를 타고 화양동에서 삼청동까지 가면서 서울 구경도 하고, 버스에서 우연히 플랫폼팀 파트장님을 만나 처음으로 대화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장장 1시간 40분을 걸려 도착한 삼청동에서 약간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코치님의 리드하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조르바의 춤’이라고 약간의 스킨십을 통해 서로를 알아 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서로 마음을 적어보면서 대화를 나누고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그동안 대화를 하지 못한 다른 회사 구성원들에 대하여 알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후시간에는 본격 적인 OKR수립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회사 및 팀 OKR을 우리가 직접 서로 의견을 내면서 수립한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위로부터 정해진 목표가 아닌 우리가 직접 정한 목표를 정하니 나 자신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동기부여가 잘 된 것 같습니다.  입사 후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회식이나 워크샵 등 회사 동료들과 친해질 계기가 없었던 저에겐 이번 ‘오프닝데이’는 정말 좋은 시간과 경험이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정한 회사 및 팀의 하반기 OKR을 달성하기 위하여 제 개인 OKR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