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로 시작했던 성장일지가 어느덧 마지막이네요.
성장일지를 쓸 때마다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라는 말로 시작했는데,
그 말이 매주 더 실감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마지막 성장일지의 제목을 “감사합니다!”로 정한 이유는,
지난 8주를 되돌아보며 많이 성장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성장은 모두 우리 위픽 식구들 덕분이라는 마음이 들어서였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8주차는 개인적으로 꽤 만족스러웠던 한 주였어요.
물론 잔잔한 실수들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새롭게 배우고 채워갈 수 있었던 시간이기도 했고요.
무엇보다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준비하고 런칭한 프로젝트가 두 건이나 있었다는 점에서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한 주였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는 USP를 어떻게 정의할지,
페르소나는 누구로 설정할지,
사용자의 니즈와 브랜드 강점을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지 고민하면서
카피와 메시지의 통일성을 맞추는 데 집중했어요.
상세페이지에서는 스토리라인을 어떻게 설계하고,
그걸 어떻게 자연스럽게 전달할지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해봤고요.
운영에 들어가서는 내가 설정한 목표는 무엇인지,
예산은 어떤 기준으로 잡을지,
성과 데이터에서는 어떤 지점을 눈여겨봐야 하는지를 배우며
실질적인 실행력을 키워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 부족한 점도 많지만,
8주 동안 가장 집중적으로 배우고 성장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짧은 시간 안에 어느 정도는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무척 뿌듯했습니다. ✨
DO / SEE / INSIGHT
DO
- 두 건의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준비하고 런칭
- 기획, 카피라이팅, 상세페이지 구성 등 전 과정을 경험
- 운영에서는 목표 설정, 예산 계획,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까지
SEE
- 실수도 중요한 성장의 일부라는 것
- 실행과 반복을 통해 점점 더 많은 것을 스스로 해낼 수 있게 된 나
- 함께하는 팀의 존재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INSIGHT
좋은 동료들과 함께 일하는 것, 그 자체가 감사한 배움
기본기와 초심은 앞으로의 성장을 지탱하는 가장 든든한 기반
실무 경험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는 확신
앞으로 시간이 흘러 연차가 쌓인 마케터가 되었을 때,
이때 배운 기본기와 지금의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성장해나가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날에는 인사이트 서클에도 참가했는데요.
우리 팀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모습을 보며
‘마케터의 마케터’라는 슬로건의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어요.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고,
이 소중한 마음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은 많겠지만,
혹여 길을 잃더라도 그 안에서 배움과 의미를 발견해낼 수 있는 이소민이 되고자 합니다! ㅎㅎ
다시 한 번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성장일지를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