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에서의 '나다움' 찾아가기 | 위픽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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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에서의 ‘나다움’ 찾아가기

2025-01-17

플랫폼팀의 정민화 기획자입니다. 위픽에서 보낸 3주차 일상을 기록해 봅니다.

지난 주는 업무 현황을 이해하고 계획을 수립하는 흐름 속에서 OKR 데이와 인사이트서클 등의 행사로 조금더 위픽, 위인들, 서비스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먼저 당면한 위픽부스터와 오퍼월 서비스 프로젝트 마일스톤을 수립하고, 상반기 개인 OKR을 설정했습니다. 담당한 서비스가 두 개이고 업무도 병행되어서 일정 계획에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략적인 그림이어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오퍼월 서비스에서 당장의 여러 운영 이슈들에 부딪쳐 대응하는 과정에서 짧은 인수인계만으로는 잘 알 수 없었던 부분들까지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습관을 살려 이슈들을 기록하는 폼을 만들어 기존의 문제들을 정리해서 관리하기 시작했는데, 뭐든 기록해두면 휘발되는 기억을 되살리기에도 좋고 도구처럼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부터 오퍼월의 리포트 개편 프로젝트 기획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되었고, 기존 상황을 검토한 결과 다시 백지에서부터 지표를 창조해야 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오퍼월의 복잡한 서비스 구조와 이해관계로 궁금한 점이 많았기에, 방해되고 싶지 않고 질문을 잘 드리고 싶어서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횡설수설 하게되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도 가혹하지 않았지만 스스로 조금이라도 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에, 대체 어디에 답을 구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는 막막함과 그것을 혼자 짊어지는 것만 같은 무거움으로 꽤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시시콜콜하게나마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짐을 내려놓고 환기시킬 여유가 생각보다 없어 종종 무인도에 갇힌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언제든 편하게 이야기하고 질문해도 된다고 배려해 주셔서 조금은 편하게 질문하고 빠르게 생각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제 욕심만큼 바로 바로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앞으로도 많겠지만 역시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여쭤보고 함께 고민하면 훨씬 빠르게 해결되는 경험들로 막막하지만은 않습니다.

차주는 오퍼월 리포트 개편 기획을 마치고, 오퍼월이 바빠 조금 방치되었던(?) 위픽부스터와도 좀 더 가까워지고 개선 요구사항을 소화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유난히 힘들었던 한 주를 겪어내며, 제가 위픽에서 해가고자 하는 일이 단거리 질주는 아닌 만큼 앞으로도 마주하게 될 힘듦을 가장 효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페이스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부터 제 타고난 적성을 살려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이 위픽에서 추구하는 ‘나다움’과 맥락이 이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각자 살릴 수 있는 강점이 다르니만큼 그것들이 감사하게 여겨지고, 선의로 해석되며, 서로 존중되는 문화를 지켜나가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부터 진정으로 저다울 수 있어야 하고, 그런 스스로의 모습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보내게 된 한 주였습니다.

+ p.s. 유림님 생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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