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의 제텔카스텐, 연중무휴 | 위픽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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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7

플랫폼팀의 정민화 기획자입니다. 
이번주는 꿈같았던 설 연휴를 보내고 나서, 뭔가 힘이 빠질 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정신이 번쩍 들고 순식간에 지나갔다고 느껴집니다.

지난 주, 오퍼월 서비스에서는 운영 현황을 이해하고 리포트 개편 기획 초안을 완성했습니다.
위픽부스터 서비스에서는 어드민 리뉴얼 프로젝트 요구사항 수집을 위해 스스로의 분석에 더하여 전사 미팅을 진행하고, 요구사항을 어떻게 수집하고 정리하면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이번 주는 위픽부스터 프로젝트의 요구사항을 정의했습니다.
파편화된 발언들의 의미를 정확히 이해하고 기획 관점에서의 요구사항으로 정리한 뒤 우선순위와 실행 여부를 설정했습니다.
이후 요구사항 정의서 템플릿을 만들고, 작성-리뷰-피드백-수정을 거쳐 드디어 버전 1 문서를 완성해서 나름대로 꽤나 뿌듯합니다.

현재 위픽부스터를 성형수술로 비유하자면, 첫 수술후 고난이도의 전신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 주 성장기에 제 타고난 재능으로 빠르고 핵심적인 정리 역량, 통찰력과 직관력이라는 인사이트를 적었습니다.
이런 재능을 더 잘 살리는 방법을 계속 고민하고 발전시키는 과정이 진심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과 분리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재능을 잘 살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실험 정신과 도전 의욕이 더 커서 즐겁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 그 누구보다도 특출나게 잘했던 것이 수학에서 ‘경우의 수’ 였습니다. ← 파워 J의 자부심!ㅋㅋ)

요구사항 정의라는 작업 특성과 연결되어 제게는 여태까지 중 가장 회의가 많이 있었던 한 주였습니다
팀 주간회의에서 각자의 작업물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코멘트를 나누며 돕는 섹션이 추가되었고, 간간히 대표님께서 중요한 아이디어나 상황을 공유 주시는 번개 미팅도 잦았습니다.

요구사항 수집을 위해 개인 인터뷰들도 종종 이어졌고, 요구사항을 정리하기 위해 기능 개요 초안을 작성하면서 다양한 구분값과 상태값을 생각한 바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작성된 요구사항 명세서 초안을 리뷰 드리며 피드백 받는 시간도 마련했고, ‘제텔카스텐’에 대해 듣고 생각해볼 수 있었던 인사이트서클에도 참석했습니다.
기획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고려사항들을 검토하고, 여러 아이디어들도 떠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제텔카스텐’은 콘텐츠를 더 잘 만들고자 개념 단위로 평소에 메모를 남겨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생각을 발전시키는 방법론이라고 합니다.
이번 주 치열한 과정들을 거치고 최선을 다해 비로소 완성한 요구사항 정의서가 일회성 보고문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위픽부스터의 제텔카스텐 메모박스 겸 우편함으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발전시키고 관리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저 또한 ‘당연함’과 ‘익숙함’을 경계하고, 앞으로도 모든 것을 열린 마음과 새로운 시각으로 대하며 경청하는 노력을 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다음 주는 이번 주의 성과를 기반으로, 위픽부스터 어드민 플로우 차트 설계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오퍼월 서비스의 리포트 개편 기획에 대해서는 피드백 일정 이슈로 진행이 보류되었고, 예상치 못한 상황은 당황스럽지만 배운 점들을 소화하고 다른 업무에 더 집중하는 시간으로 삼고 즐겁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항상 많은 위인분들께서 여러 방면으로 도와주시고 웃음을 주시는 것으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는 것이 즐겁고 보람됩니다. 이번 주도 참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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