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저는 위픽레터에서 작성된 콘텐츠를 Make 자동화 툴을 이용해 여러 플랫폼에 자동 업로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무를 맡았습니다! 시작 전 전체 프로세스를 분석하며 업로드까지 어떤 데이터가 어떤 구조로 이동하는지 정리했고 다양한 구현 방식 중 관련 담당자님과 논의해 최종적인 흐름을 결정했습니다.
본격적인 개발 단계에서는 여러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블로거 API 인증 구조, 워드프레스 REST API, 링크드인 API, OAuth2 처리 등 플랫폼별 요구 사항이 모두 달랐고, MAKE 모듈 테스트 과정에서 429 Rate Limit, OAuth 오류, 토큰 생성 실패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각의 오류 원인을 분석하고 조합해가며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또한 서비스별 포맷에 맞도록 본문·타이틀 파싱, 썸네일 추출, 원문 링크 처리, 프리뷰 블러 처리 등 세부 정제 작업도 직접 설계해 자동화 라인을 완성했습니다.
그 결과 사람이 일일이 게시하던 반복 작업은 위픽레터 글 발행 → MAKE 자동 업로드 → 3개 플랫폼 동시 게시 형태로 전환되었고 업무 속도 단축과 작업 오류 감소가 기대되는 구조를 구축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단순히 자동화 흐름을 만드는 것을 넘어, 서비스 구조를 파악하고 서로 다른 플랫폼의 인증·데이터 전송 규칙을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는 파이썬을 통해 네이버 블로그와 인블로그에 자동으로 게시물을 포스팅 할 수 있도록 진행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