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랫폼 부문 사업성장팀 조희연입니다 🙂

2025년 1분기에 수강한 [SEO Growth Lab 웨비나] 후기를 남겨봅니다.

웨비나를 듣게 된 이유와 수강 중 인상 깊었던 내용, 그리고 실무에서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는지를 간단히 나눠보려 해요.

수강한 웨비나 📚

SEO Growth Lab 웨비나

강의를 듣게 된 이유

콘텐츠 작성과 배포, 키워드 분석 등 SEO 관련 실무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지만

늘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게 맞나?”, “혹시 놓치고 있는 게 있지는 않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관련 글들을 찾아보고 적용해보려 노력해왔지만,

이번 웨비나를 통해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들을 객관적으로 점검해보고 싶어서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SEO 전략 전반을 기초부터 구조적으로 다시 정리하고 싶은 마음도 컸습니다.

수강하며 인상 깊었던 내용

“SEO = 관점 + 구조 + 반복”

이번 강의에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SEO는 단순히 검색엔진을 위한 최적화가 아니라 사용자 관점에서의 정보 설계 + 검색엔진 관점에서의 해석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사이트(공급자), 사용자(수요자), 검색엔진(중개자), 이 세 가지 관점에서 각각 어떤 요소를 점검하고 개선해야 하는지를 명확하게 구분해주셨는데요.

✔ 공급자 관점: 우리 사이트는 검색엔진에 얼마나 친화적인가?
✔ 수요자 관점: 사용자는 어떤 의도로, 어떤 키워드를 통해 들어오는가?
✔ 검색엔진 관점: 우리는 어떤 정보로 인식되고 있는가?

또한, CDJ(Customer Decision Journey)에 따라 키워드를 나누고, 검색자의 목적(정보 탐색, 비교, 구매 등)에 따라 콘텐츠 구조를 설계해야 한다는 점 역시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단순히 키워드 볼륨이나 난이도만을 기준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이 아니라,*해당 키워드가 검색 흐름 속에서 가지는 ‘온도(인지 → 관심 → 구매)’를 고려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고 “SEO는 진단 → 전략 → 실행 → 피드백의 반복”이라는 말이 정말 와닿았는데요.

항상 ‘정답’을 찾기보다는 직접 실행해보고, 결과를 기준으로 개선해 나가는 ‘실행 기반의 최적화’ 사고방식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느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수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기였습니다. 예컨대 백링크 수는 단순히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스팸 사이트나 무관한 페이지에서 연결된 경우, 오히려 SEO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삭제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결국 수치보다는 맥락과 질이 중요하다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습니다. 사람들은 단순한 정보 검색 이후 비교 콘텐츠, 리뷰, 후기 등을 충분히 소비한 뒤에야 문의나 구매로 전환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 직전 단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그 당위성을 설득해줄 콘텐츠가 필요하며, CDJ 기반으로 콘텐츠를 구성하고 그것을 배치하여 모든 퍼널에서 우리를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SEO 알고리즘은 계속해서 변하지만, 그 본질은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에 있습니다. 즉, 우리는 반대로 생각해서 ‘하면 안 되는 것’을 피하고 ‘사람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든다면 본질적으로 큰 틀은 흔들리지 않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테크니컬 SEO는 100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구성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도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마치 “테크니컬 SEO는 그물, 키워드는 물고기, SEO는 뿌리는 것이다”라는 비유처럼, 물고기가 많은 곳에 정교하게 짜인 그물을 던지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물고기가 많은 곳에 잘 짜여진 그물을 던지는 전략, 의미 있는 키워드가 실제로 사용되는 지점을 중심으로 그물을 설계해야 함을 이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SEO는 당장에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절대 멈춰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남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반응이 없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지속성과 꾸준함을 가지고 작업해야 하며 직접 해보고 개선해보고 계속 시도하는 게 중요한 영역임을 느꼈습니다. 시간이 걸릴 뿐, 결국 성과는 반드시 따라온다는 점은 지금의 실무에도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느낀 점

이처럼 이번 웨비나를 통해 “항상 정답을 찾기보다는, 실행해보고 결과를 기준으로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 업무 중에

• 키워드 트래킹과 정리
• 상위노출 콘텐츠 분석
• 검색자의 흐름과 검색 목적 파악

등을 해왔고, 콘텐츠 작성 시에도 CDJ 기반의 흐름을 고려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이렇게 하는 게 맞는 방향인가, 혹 내가 감으로만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막연한 불안감이 늘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그동안의 경험들이 완전히 틀린 게 아니었고 오히려 꽤 유의미한 방향성을 갖고 있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해온 방식들을 더 구체화하고, 수치로 설명할 수 있도록 구조화해서 정리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한 ‘감’이 아니라, 명확한 근거와 데이터로 전략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개발/코드 기반의 이해가 필요한 부분에서는 한계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해당 영역도 계속 공부해가면서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충분히 갖춰야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었습니다.

툴의 경우, ‘무엇을 보기 위해 쓰는가’를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함께 느꼈습니다.

SEO는 결국 ‘검색에 맞춘 콘텐츠’이면서도, 사람이 끝까지 읽고, 공감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콘텐츠여야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상위노출되어도 그 내용이 비어있다면 바로 이탈이 되고, GEO에서도 효과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검색엔진과 사용자 모두에게 설득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개선하며, 저만의 SEO 전략을 더 정교하게 다듬어갈 예정입니다.

이상, SEO Growth Lab 웨비나 수강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