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팀] 비전공자 마케터 성장일지 #마지막
안녕하세요. 위픽코퍼레이션 인턴 탁성진입니다.
마케터로 업무를 시작한 지도 벌써 12주가 지났네요.
이론으로만 알고, 실제 업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던 병아리 시절부터 지금까지, 어느덧 3개월이 흘렀습니다.
돌아보니, 마케터로서 할 수 있는 정말 다양한 업무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어요.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도 인스타그램 콘텐츠를 제작하고 광고 소재를 기획하고 제작하느라,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바쁘게 보냈습니다.
인수인계 파일을 정리하고 폴더를 정돈하면서, 자연스럽게 지난 12주를 되돌아볼 수 있는 한 주이기도 했고요.
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마케터로서 업무를 수행하고 퇴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도 참 뿌듯했습니다.
위픽에서의 마지막 성장일지 시작하겠습니다!!
🌱 Plan (이번 주 목표)
✔ 인스타그램 콘텐츠 최종 제작 및 광고 소재 기획
✔ 인수인계 파일 및 콘텐츠 관리 폴더 정리
✔ 12주간 업무 정리 및 마케터로서의 성장 회고
👀 See (배운 점 & 느낀 점)
1.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
처음 인턴으로 들어와서는 광고 소재 레퍼런스를 찾는 것부터 시작해
“왜 이 광고 소재가 이런 방식으로 제작되었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는 것조차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부의 양도 많아졌고, 특히 동규 님의 피드백을 통해
단순한 시선이 아닌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습관,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를 분석하는 사고 방식을 조금씩 체득해갈 수 있었습니다.
2. 마케터의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키워야 된다
이번 12주간은 진로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할 수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처음엔 퍼포먼스 마케터가 되고 싶다는 생각 하나로 위픽에 지원했지만,
광고 운영과 데이터 분석뿐 아니라 광고 소재 및 랜딩페이지 기획과 제작,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과 콘텐츠 제작까지 경험하면서 깨달았습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능력은 마케터라면 누구에게나 필수적인 역량이며,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데 있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사실을요.
🎯 Learn (앞으로의 방향)
“보통의 사람들에게, 보통의 언어로 다가갈 수 있는 마케터”
그래서 저는 앞으로 어떤 마케터가 되고 싶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되고 싶은 마케터는 “보통의 사람들에게, 보통의 언어로 다가갈 수 있는 마케터”입니다.
‘보통’이라는 말은 자칫 평범하게 들릴 수 있지만,
그 안에는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를 상상할 수 있는 감수성이 담겨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평소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서 마케팅 업무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거라고 여겼지만,
실제로는 가장 많은 피드백을 받았던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예를 들어, 임플란트와 같은 시술은 주로 50~60대 이상의 연령층이 고려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에 맞춰 글자 크기를 키우는 배려조차 하지 못한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마케터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가장 먼저 알리는 사람입니다.
그만큼, 작은 것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배려와 의도를 담는 일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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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픽에서의 12주는 단순한 인턴십이 아니라,
‘마케터’라는 커리어의 첫걸음을 내딛고, 스스로를 성장시킨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그동안 도와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비전공자 마케터 성장일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