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0~2025/01/24
입사 2주차에 브랜딩팀에서 진행하는 인사이트서클에 참여했었는데요!
업로드할 영상의 썸네일을 너무 센스 넘치게 만들어주셔서 바아로 저장했습니다 ㅎㅎ
Plan
-컨셉안 문서화 작업
: 그간 진행해온 리뉴얼 기획에 대한 정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문서화 작업을 진행하려고 계획했습니다.
Do
-마이페이지 기획 수정
: 이번주에는 주로 위픽뷰티의 마이페이지 기획을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플랫폼팀 정기미팅 결과, 기존에 기획했던 캘린더기능이 뷰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도 수정의 필요성에 동의했고, 기존의 화면기획을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See
해당 UI가 왜 이 서비스에는 적합하지 않은지에 대해 확실히 이해를 할 수 있었어요.
눈에 띄는 차별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그 화면을 도출해낸 것이었어요.
그러나 수정을 하면서 서비스 컨셉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차별성을 꼭 부가적이고 특별한 기능으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메인타겟을 고려한 상품 큐레이션이 서비스의 최우선 컨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바꿨어요!
그래서 앞으로의 위픽뷰티 고도화는 우선순위를 큐레이팅에 두고 진행할 예정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무엇이든 ‘왜’ 그런지를 생각하는 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왜 기존의 플랫폼들은 현재와 같은 화면을 채택하고, 왜 그런 기능을 담았고, 컴포넌트 하나하나, 컬러 하나하나, 무엇을, 어떤 이미지를 위해, 어떤 이익을 위해 왜 그렇게 구성을 했는지 레퍼런스를 많이 뒤져보고 고민하는 것을 습관화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위픽뷰티의 디자이너 겸 기획자님(😊)도 처음에 저에게 그러셨어요.
본인은 이 서비스를 오랫동안 봐왔기 때문에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기가 어려우니 디자인과 기획에 대해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무엇이든 말해달라고 하셨던 적이 있어요. 저는 그만큼 오래된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달간 계속 이걸 생각하고, 계속 디자이너님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우리가 기획하고 있는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어느 정도는 가지면서 진행을 해왔는데요. 그러나 보니까 맞는 이유만 생각하고 맞지 않는 이유는 생각해보지 못한 것 같아요. 화면설계 피드백을 받을 때도 의견을 나누는 것의 중요성을 느꼈던 것처럼, 이번주 같은 정기회의에서 더 많은 분들로부터 객관적인 시각에서의 의견을 듣는 게 정말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