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말아야할 것이 와버렸습니다 여러분. 인생이란게 대체 왜 이럴까요.
우선 써야할 것을 빨리 쓰고 하고 싶은 얘기를 뒤에 남기겠습니다.
우선, 이번 주에 어떻게 일했는지 한번 정리해볼까요?
——–
🐣 Do
- 16일차(12/09)
✅ 📚광고 털기 [스키틀즈] ‘슈퍼볼’ 광고털기 → 게시 완료👌
– 콘텐츠 작성 및 피드백 반영
✅ 👙위픽뷰티(Wepickbeauty) 상품 업로드 : 10개
- 17일차(12/10)
✅ 📚광고 털기 [아시아나항공] ‘누군가의 세상이 타고있다’ 광고털기 → 게시 완료👌
– 콘텐츠 작성 및 피드백 반영
✅ 📮인사이트써클 행사 준비 지원
- 18일차(12/11)
✅ 👙위픽뷰티(Wepickbeauty) 상품 업로드 : 10개
✅ 📮인사이트써클 행사 준비 지원 - 19일차(12/12)
✅ 📮인사이트써클 행사 지원 - 20일차(12/13)
✅ 👙위픽뷰티(Wepickbeauty) 상품 업로드 – 7개
✅ 💻업무정리
✅ ☕마지막 면담(w.정완 프로님)
🐣 Insight
이번 주에 얻은 인사이트를 나눠볼게요.
[업무적]
📌 인사이트써클, 마케팅에 진심인 사람들이 다 모였더라.
: 발표 내용을 집중해서 듣던 청중 분들의 뒷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마케터분들은 인사이트에 간절하구나. 무언가 발견하고 싶은 사람들이 전부 모인 것 같다 싶었죠. 1회차인데 이정도면 다음 회차때는 얼마나 더 진심인 사람들이 많이 올까 기대되는 현장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행사를 짧은 시간 안에 이뤄 낸 브랜딩팀도 정말 대단했고 멋졌어요.
[개인적]
📌 CS(Customer Service) 직무 경험은 어디서든 써먹을 데가 있다.
: 제가 인사이트써클에서 제일 주되게 담당하게 된 업무는 입장객 관리였어요.
tmi지만, 먼 옛날 제가 대기업 연구소 사옥에서 안내데스크로 근무한 적이 있었답니다. 많은 내방객에게 출입카드를 발급해야 했기에 친절한 응대는 기본이고 순발력, 꼼꼼함까지 모두 필요한 곳이었죠.
근 몇 년간 고객을 상대할 일이 없었는데 행사 전에 진환님과 응대 스크립트를 계획해보고, 행사에 오신 분들을 응대해보니 CS 경험 해두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능수능란하고 꼼꼼하게 한 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놀랐달까요ㅎ(뻔뻔😎)
(물론, 진환님과 업무 분배하지 않았더라면 혼이 빠져나갔을 것 같긴 합니다.)
——–
이제 본격적으로 마음에 남은 말들을 해볼까요?
인사이트써클 행사가 끝나고 우연한 마주침 덕에 팀 회식에 합류해서 팀원분들과 좀더 진하게 한달 회고를(혹은 진상을 부릴) 할 수 있던 기회가 있었는데요.
🥺 정든 사람들과 헤어져야 하는 아쉬움
😊 행사가 잘 마무리되어 다행이라는 감정
😆 회식 한번 하고 싶었는데 이것도 이뤄내서 에너지 폭발…🔥
많은 감정이 뒤섞여, 본의 아니게(혹은 의도했으나 좀 더) 사람들에게 감정을 치덕치덕 묻힌 시간이었답니다.
어쨌든 회식해서 전 일단 좋.았.습.니.다ㅎ🙄
▪ 회식 날, 엉뚱하고 솔직해서 더 어지러웠던 저의 날 것의 이야기를 너그러이 들어주셨던 대표님
▪ 항상 조용하게 말씀하셔서 더 귀 기울이게 만드는 마성의 재훈리드님….
(사실 개인적으로 재훈리드님의 개그코드가 저에게 아주 잘 맞았습니닼ㅋㅎㅎㅎㅋ)
▪ 회식날 2차까지 가서 저의 고주망태력을 끝까지 챙겨줬던 위픽의 술꾼 성덕님, 상현님(성덕님 인스타 못 알고 간거 아직도 너무 찜찜;)
▪ 항상 질문하면 성실히 답변해주고, 장난케미도 좋아서 막판엔 장난이 8할이었던, 그래서 헤어질 때 더더더 아쉬웠던 감자 사수 형욱님…(영상 감독님도 성격 참 좋더라요 정말…)
▪ 위픽뷰티하면서 나의 최애이자 최악의 동료(장난)로 선정된 정하님…..(성격 제 스타일이에여,….보고싶ㄸr….내 사진 버리지마욕….❣)
▪ 처음과 끝 만남을 함께 해주시면서 면담 때가 아니어도 종종 말 걸어주셔서 늘 내적친밀감 만렙이었던 정완 프로님(아쉬움없이 헤어짐을 받아들이셨나요…?)
▪ 항상 밝게 인사해주시고, 마지막까지 포옹도 거절 안 해준 희연님..(쏘스윗…)
▪ 그 밖에 마주치고 말을 나눴던 모든 분들 정말정말.정.말.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한 달이 아쉬울만큼 빨리 지나갔어요. 꽤나 많은 것을 얻고 가는 기분입니다.
위픽에서의 한달은 제가 여전히 사람을 좋아하고, 일을 좋아하는 사람임을 발견할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점점 제가 사람과 일에 흥미가 좀 떨어진 줄 알았거든요. 착각이었습니다.
저는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냐’가 가장 중요한 사람임을 또 한번 깨닫고 갑니다.
여러분에게도 저의 모습이 인사이트가 된 순간이 있었길 바라며,
배운 것을 토대로 또 성장하러 가겠습니다!
찰나였지만 함께해서 좋았고 기뻤습니다! 위픽 안-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