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랜딩팀 인턴 이민아입니다.
마지막 성장일기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Learn
이번 주 화요일에 팀원들 앞에서 시연을 하고,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잘 동작하다, 시연 전전날인 금요일부터 서버가 불안정했습니다. 항상 중요한 일정이 있으면 직전에 일이 터지는 것 같습니다. 여유부리지 말라는 신호인 거겠죠?
Plan
제 계획은 없습니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처음 입사할 땐, 2주 안에 끝장내고 새로운 일을 맡아야지! 했는데, 매일매일 일정이 밀리는 일이 벌어지면서 마음을 놓았습니다. 남은 것은 그저 피드백 받은 부분 해결과 인수인계를 위한 문서를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자는 작디작은 마음 뿐..
Do
11/11
빼빼로 데이였습니다. 출근하자마자, 인혜님, 경민님, 상현리드님이 주신 빼빼로가 책상에 쌓여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 배가 행복했습니다 ٩(〃._.〃)ว
월요일의 저주일까요? 금요일까지 잘 되던 코드가 (또) 안됩니다..^^ 원인을 찾아보니, 제 머리 문제였습니다. 꼼꼼한 일처리를 추구해야한다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11/12
팀원들 앞에서 프로그램 시연을 진행했습니다. 직전까지 되지 않던 코드를 고쳤는데, 시연 중 서버가 멈췄습니다. 그럴 줄 알고! 미리 한 번 돌려서 받아놓은 결과를 보여드렸고,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리 와서 준비하길 잘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크롤링한 글을 예약글로 거는 코드를 완성했습니다.
11/13
피드백을 받은 부분 중, 영상/사진을 중앙정렬 하는 부분을 구현했습니다. css 기준으로는 동작해야 하는 코드가 맞는데, 막상 적용했을 때 보이는 변화가 없어서 헤맸습니다. html에서 한 부분을 지우니 css가 적용되는 것을 확인하고, 해당 부분을 지우는 코드를 넣었습니다.
제 마음처럼 동작하지 않더라도, 다시 한 번 살펴보면 그 안에 답이 있습니다. 눈을 크게 떠야겠습니다.
11/14
오늘은 인사이트 써클 발표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떨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나, 발표하러 일어난 순간부터 저는 사시나무였습니다. 저는 목소리가 떨리는 편이 아닙니다. 손이 떨리는 편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포인터를 쓸 일이 없어, 제가 떨린다는 사실을 숨길 수 있었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인사이트 써클 이후, 하이디라오 2만원 쿠폰을 받았습니다. 선물을 준비해주신 재훈 리드님이 섬세하신 분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더 느꼈습니다.
크롤링한 게시글 아래 ‘위픽레터 가입하기’ 버튼을 추가하는 코드를 작성했습니다. 아주 작지만 기능 하나가 더해졌다는 것에 내적댄스를 췄습니다.
11/15
기존에 추가했던, 개인 웹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작가님들의 코드를 합쳤습니다. 잘 동작하는 지 하나씩 돌려보다가, 작가님들의 웹사이트 구조가 약간씩 바뀌어 코드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발견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맡은 일은 완벽(하진 못하겠지만 최대한)하게 끝내고 싶은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Insight
벌써 4주가 끝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10월 21일 첫 출근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지하철에 탄 것이 엊그제 같습니다. 위픽에서 한 달을 보내며 느낀 점은, 참 좋은 사람들로 이루어진 회사라는 것입니다. 함께 인턴을 진행했던 인혜님과 경민님, 브랜딩팀에 계신 재훈 리드님과 성덕님, 형욱님 뿐만 아니라, 맨 처음 문자를 나누고, 매 주 면담을 진행해주신 정완님, 필요한 부분을 여쭤보았을 때 기꺼이 시간을 내어 확인해주신 상현리드님, 이외에도 만날 때 마다 밝게 인사해주신 많은 분들과 함께 4주를 보내게 되어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번 4주를 계기로, 다시 한 번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하는 사람들이다’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글을 마치며, 작은 선물을 아래에 놓고 가겠습니다. 그동안 글을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고 계신 오늘도 맛있고, 귀여운 하루 되세요 ฅ(՞៸៸> ᗜ < ៸៸՞)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