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랜딩팀 인턴 이민아입니다.
성장일기 3주차,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Learn
저번주의 웹앱 개발을 시작 & 마무리하겠다는 힘찬 다짐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에러 하나만 해결하면 정말 끝이에요!’ 라는 플래그를 세운 탓이겠죠.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라는 말을 다시 한 번 가슴에(울화로) 새깁니다.
Plan
저번 주 내로 웹앱을 짜잔!! 발표하고, 피드백을 받은 후, 이번 주 동안 피드백을 반영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플래그를 세운 제 탓(이겠죠 그렇겠죠..?)에, 일정이 한 주씩 밀렸습니다.
Do
11/4
제가 겪고 있는 에러 하나는, 겉보기엔 동작하는데(버튼은 잘 눌립니다), 막상 크롤링을 시작하면 적용이 되지 않는(!!)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restAPI의 PUT으로 정보를 변경해보려 했으나, 굳건한 Unauthorized..로 다른 해결방안을 생각해야만 했습니다.
11/5
- A 에디터가 B에디터의 이름으로 업로드 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확인 결과, 테스트 서버에서만 발생하는 에러였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 일주일 사이의 글이 분명 존재하는데, 업로드가 되지 않는 두 에디터가 있었습니다.
테스트 서버에서 아이디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이 덕분에, 모든 에디터의 ID를 비교, 업데이트 할 수 있었습니다.
에러는 저를 화나게도 하지만, 이렇게 경각심을 가지게도 해줍니다. - 썸네일이 없는 게시글은 크롤링 완료 후,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재훈님께 부탁드려 기본 썸네일을 받아, 썸네일이 없는 게시글은 기본 썸네일을 사용해 업로드되게 변경했습니다.
이제 썸네일때문에 올라가지 않는 글은 없습니다. (아마도!!)
11/6
-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에러 때문에, 새로운 방안을 생각중입니다.
is_active의 상태를 변경하지 않더라도, 반대로 인식하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코드를 짜봤습니다. 실패했습니다… - 그렇다면, is_active 상태를 서버에 말고, 로컬에 저장하면? 하고, is_active상태가 저장된 js파일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각 에디터의 글이 크롤링 될 때, is_active 상태를 띄워보았습니다. 음…^^..수정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버그가 아니라 기능이라고 우기면 안되겠지요? 당연합니다.
- 인혜님이 팝업에 다녀오시면서, 짱 귀여운 멜론빵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눈과 입이 귀엽지 않나요?
11/7
- 출근하면 루틴처럼, 크롤링 코드를 한 번씩 실행합니다. 간밤에 잘 잤는지, 코드의 상태가 괜찮은 지 확인하는 의식 같은 겁니다.
그러나 오늘, 날짜를 가져오는 중 오류가 발생하였다며 코드가 멈추었습니다. 덕분에 제 심장도 멈출 뻔 했습니다.
서버 상태때문에 발생한 에러인 것을 확인하고, 저는 다시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 잊어버리기 전에, Ver1에서 변경한 부분을 Readme에 다시 작성했습니다.
크롤링 코드를 꽤 많이 변경했고, React 코드를 추가하였기 때문에 정리가 필요했습니다.
저는 제가 짠 코드이기 때문에 단숨에 알아보지만, 추후 Ver3를 만들 분께서 제가 작성한 Readme만으로 이해가 될까? 많은 고민이 되었습니다.
조리있게 글쓰기/말하기는 항상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읽는다면 해결이 될까요?
11/8
- 서버 외의 컴퓨터에서도 실행되도록 코드를 변경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진행할, 시연에서, 이후 상용화할 때를 위함입니다.
바꾼 부분은 몇 줄 되지 않지만, 이 부분을 수정하면서 어떻게 서버에 접근하는지, 어떻게 돌아가는 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은 무지성으로 진행했던 것을 깨닫을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은 면담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장 핫한 !성수!에 있으나, 기빨림 이슈로 퇴근하면 집으로 가는 바람에 오늘에서야 카페를 가볼 수 있었습니다.
정완님이 추천해주신 카페는 정말정말 멋있었습니다. 간지나는 문을 밀고 들어가며, 이런 문이 있어야 성수에서 핫한 카페가 되는거구나 생각했습니다. 같은 인턴인 인혜님, 경민님과 함께 면담을 진행하며,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시는 지 들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면담 후 돌아오며, 흰 양말을 신은 깜장냥이를 만났습니다. 용맹한 발걸음이 너무나도 귀여웠습니다.
Insight
역시 계획은 여유롭게 세워야 합니다. 일정이 언제 뒤틀릴 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자신만만하면 안된다는 것을 또 또 또!!! 느꼈습니다. 자신만만할 때 항상 플래그를 세우는 저를 보며, 또 한 번 눈을 질끈 감았습니다.
겸손하게 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