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0월 21일부터 4주간 브랜딩 팀에서 백엔드 개발로 인턴을 진행하게 된 이민아입니다.
먼저, 글을 (많이 많이) 못 씁니다.. 읽으며 ‘이게 뭐야! 이게 글이야?!!’ 하실 모든 분들께, 심심한 사과를 올립니다.
저는 백엔드 개발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저 이민아, 늘 그래왔듯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마음으로! 출근 전부터 준비를 (조금,, 아주 조금..) 했습니다.
정완님께 먼저 여쭤본 결과, 위픽에서 사용하는 백엔드 스택이 wordpress restAPI라는 것을 알아내었고, 유튜브와 블로그와 etc…를 뒤적뒤적거리며 아주 쪼금 공부를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었던 건, 모르는 건 편하게 질문하라고 말씀해주신 재훈님이 계셔서 금방! 적응한 것 같습니다.
Learn
근무 첫 날인 21일, 같이 인턴을 진행하게 된 경민님, 인혜님과 인사하고, 새로 오신 윤혜님과 함께OJT를 들었습니다. OJT로 회사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습니다. 업무를 받기 전까지 자리에서 wordpress에 대해 조금 더 공부를 진행하다, 브랜딩팀에서 회의를 하며 제가 할 구체적인 업무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첫 번째 업무는, ‘마케터 글 자동 업로드 웹앱 개발’!
현재 개발된 코드는 brunch 블로그에서 마케터의 최신 글만 불러와, 위픽레터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코드였습니다.
Plan
기존의 코드를 읽어보고, 추가되었으면 하는 부분과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정리해봤습니다.
- brunch 외 블로그도 자동 업로드 되면 좋겠다!
- brunch 외에도 maily, 개인 웹페이지 정도가 있었습니다. maily나 naver blog같은 정형화된 페이지는 불러오는 것이 수월한 반면, 개인 웹페이지는 어디서, 어떻게 만든 웹페이지인지에 따라 코드가 달라져야 하기에 고민 중입니다.
- 가장 최신 글만 업로드 → 최근 일주일 이내의 글이면 모두 업로드
- 추가적으로, 기존에 올라온 글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해당 과정을 컴퓨터, 핸드폰 등에서 실행할 수 있는 웹앱 만들기
- 이 부분은 아직 미지의 세계입니다. 저는 프론트엔드도 아주 조금 찍먹해 본 사람이기에… 두렵지만 할 수 있습니다. 늘 그래왔듯이!
Do
10/21 : 기존 코드 분석을 진행했습니다.
10/22 : maily 블로그 크롤링 코드와, 코드를 실행하기 위해 설치해야 할 패키지를 자동으로 설치하도록, batch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10/23 : 날짜를 받아와 최근 일주일 이내여야만 업로드하는 코드와, 올릴 게시물이 위픽레터에 업로드된 글인지 확인하는 코드를 짰습니다.
10/24 : 마의 24일 이었습니다.. 에러에 물려 세시간은 머리를 쥐어뜯고 있었거든요^^.. 우선, 업로드된 글인지 확인하는 코드에서 발생한 에러를 수정, 일주일 이내 게시물인지 확인하는 코드를 스크랩하는 코드로 옮겨, 필요 없는 과정을 줄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일주일 게시물이라면 몇개든 불러와서 모두 업로드하는 코드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10/25 : 이어서, 최근 일주일 게시물이라면 모두 불러와 업로드 하는 코드를 수정중입니다. 현재 코드 실행 시 최근 일주일 게시물이면 모두 업로드하는 것까진 성공했으나, 글쓴이를 잡지 못하는 에러를 해결 중에 있습니다.
Insight
역시 저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가장 재밌습니다. 사실, 이번 주에 코드를 모두 완성하고, 다음 주 내로 웹앱을 완성하는 것이 제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역시 계획은 세운대로 되진 않죠.
어떻게 될 지 모르니, 계획을 수정하진 않겠습니다. 이대로 달려보겠습니다!
tmi ) 근무 둘째날까진, 오랜만에 앉아있었더니 엉덩이가 멈덤미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죠. 이젠 엉덩이가 엉덩이인 상태로 퇴근할 수 있습니다 하하하!
추가적으로,, 경민핑이 가져다주는 까까와, 재훈님이 주신 견과류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머리를 좀 더 굴려굴려보겠습니다 ( ⸝⸝ɞ̴̶̷ 。 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