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일했습니다.
2024. 07 .08 – 2024. 07 .12
Plan
내가 더 할 수 있는 일 찾기
이번 주는 처음 해보는 프로젝트가 두 개 있었다. 하나는 마케터 다큐, 다른 하나는 웨비나. 둘 다 기획이나 준비 때부터 함께했던 것이 아니고 인수인계를 받은 프로젝트도 아니어서 정확히 팔로우업이 안된 상황이었다. 다행히 인터뷰는 이전에 많이 하던 일이기 때문에 필요해 보이는 부분들을 준비했다.. “나 할 줄 알아요” 하고 들어온 이상 잘 하고 싶었다.
웨비나는 스케줄에 맞춰 진행은 되고 있었다. 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계속 맴돌았다. 이 느낌이 왜 드는지, 이 아쉬움을 채우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계속 고민했다. 이전에 내가 참여했었던 웨비나들과 비교해 보며 우리가 준비한 것에 하나하나 더해 가보려 했다.
Do
생각나면 일단 실행
마케터 다큐 촬영은 한 시간 넘게 진행되는 인터뷰를 담아야 하는데, 요즘의 인터뷰 콘텐츠를 레퍼런스로 제작한다면 회사가 보유한 장비는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몇 있었다. 가지고 있는 것들로 실행해 보는 것이 목표였으므로 최대한 불안한 요소들을 계속 테스트를 해보고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장비들도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을 모두 가지고 나가 촬영을 진행했다. 저스트뚜잇.
웨비나를 하기 위한 줌 계정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다. 목표에 비해 신청자가 적어서 추가로 홍보할 수 있는 채널(뉴스레터, 릴스)에 모두 웨비나 홍보 게시물을 올렸고, 웨비나 당일까지도 뉴스레터에서 참여를 유도했다.(성공적) 웨비나 이후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객관식, 주관식 설문폼을 만들어 웨비나 후반에 배포. 웨비나는 높은 참석률을 보였고 후반까지도 접속 인원이 매우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See
잘 한 것과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것
1. 웨비나 큰 이슈 없이 잘 마무리
2. 1주일 만에 기존 신청자 200% + 높은 참석률 (90%??)
3. 인터뷰 촬영 완료, 다음 인터뷰 시 보완할 부분 확인.
Insight
움직여서 배우기
불안했던 요소가 인터뷰 촬영 중 발생했다. 다행히 사전 테스트 때 파악하고 대비한 부분이어서 다행히 큰 이슈 없이 진행됐다. 첫 프로젝트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다음에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을 발견한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좋아. 사전 테스트나 진행 전반에 대한 준비가 큰 도움이 됐다. 계속 그럴 것이지만 역시 불안한 요소들을 귀찮은 것으로 여거나 미뤄서 잊어버리지 말고 꼼꼼하게 체크.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웨비나는 프로젝트의 작은 부분만 참여했지만 배우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전략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 것에 재미를 느꼈다. 고민을 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개인적으로 참여해왔던 웨비나들이 큰 자산이 됐다. 역시 무의미한 경험은 없으며, 기획하는 사람으로서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하는 것을 즐거워하자.
주말이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