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픽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고 있는 뚝딱거리는 신입입니다.
지난번 ep.1에 이어서 처음 세팅한 광고를 어떻게 개선해 나갔는지 이번 ep에서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서두 없이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우선 광고가 어느 정도 광고비를 소진하고 성과를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일정 목표 금액을 정해 놓고 달성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어느 정도 성과를 알 수 있는 시점이 됐을 때, 어떤 광고 소재가 제일 광고비를 많이 쓰고 노출과 클릭이 많이 됐는지 파악을 해야 했어요. 성과를 한눈에 보고 나니까 소재 하나에 광고비가 몰렸더라고요. 노출과 클릭도 당연히 제일 많았고요. 그래서 왜 이 소재만 반응이 있었는지 하나씩 뜯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해당 소재의 카피는 저희 팀에서 평소에 해보지 않았던 내용의 카피였어요. 소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도 신선해서 재밌다는 얘기를 하면서 만들었거든요. 그리고 내용이 생각해보면 일상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의 소재였던 것 같아요.
일상에서 흔히 있을 만한 이야기가 공감을 산 것 같았습니다. 반면 다른 소재들은 왜 반응이 없었을까요? 모두 제가 만든 소재이다 보니까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이건 내가 만든 소재가 아니라 남이 만든 것이다. 제3자의 시선에서 평가해보자”라고 생각하며 뜯어 봤습니다. 멀리 떨어져서 다시 보니 공감가는 이야기이거나 빨리 이걸 하지 않으면 내가 손해보겠구나 같은 마음이 들지 않더라고요. 소비자의 입장이 아닌 광고를 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우리꺼 좋아요”스러운 홍보를 하고 있었더라고요.
광고를 런칭하고 끝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크게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 개선점을 본 것이 아니라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보니까 서로 도움이 되는 점이 많더라고요.
앞으로 오늘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서 어떤 광고를 런칭하고 어떤 성과를 얻게 될지 다음 ep에 적어 보도록 할게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