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연휴를 앞둔 금요일입니다. 오늘도 급한 일에 몰두하다 보니 인턴쉽 다이어리 쓸 시간이 약 20분 정도 주어졌네요… 출근하자마자 체크리스트에 “6시에 꼭 인턴쉽 다이어리 쓰기”라고 적어뒀었는데 배너 제작에 몰두하다보니 새하얗게 까먹었습니다. 제 뒷자리이신 신일님께서 말씀해주셔서 다행히 회사에서 인턴쉽 다이어리를 쓸 수 있게 되었네요! 이렇게 까먹어서 업무 누락이 생기지 않도록 명심 또 명심을 해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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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발이식 쉽지 않아…
이번에 좋은 기회로 모발이식을 중점으로 하는 병의원의 광고 소재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도해보는 분야의 광고였기 때문에 접근 자체가 꽤나 어려웠는데요. 저는 모발 튼튼한 20대 여성이라 모발이식에 평소에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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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제작 전, 자료 조사 단계에서 수많은 논문 및 기사, 광고 자료를 보면서 모발이식에 대해 감을 잡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비절개 슬릿, 식모기, 개구리알 등… 이런 전문 용어 아시는 분 계신가요?

모발이식의 깊은 세계를 알아간 후, 카피를 작성해 크리에이티브 검수 회의에 들어갔는데요. 회의 피드백을 통해서 카피에 너무 많은 정보를 담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환 광고의 일차적인 목적은 전환을 시키는 것이지,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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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자료 수집에 있어서도 전문성에 과몰입하기 보다 좀 더 후킹성에 집중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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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결혼을 아느냐?
팀장님이 크리에이티브 검수 회의에서 말씀하신 내용인데요… 이번에 새로운 광고주들을 배정받다보니 평소 하나도 관심 없던 분야들을 정말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결혼정보회사‘입니다.

저는 20대 초반이기에 ‘결혼’은 먼나라 이웃나라 이야기만큼 낯선 말처럼 느껴지는데요… 이번에 결혼정보회사의 디스플레이 배너 광고를 제작하게 되어 결혼정보회사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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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결혼과 만남을 원하는 여성 및 남성이 가입 후, 커플 매니저의 매칭 시스템을 통해서 몇 번 만남을 가지고 결혼에 골인하게 하는 프로세스인데요. 요즘 사람을 만나기도 어렵고 특히 결혼을 목적으로 하는 만남은 더더욱 가지기 어려운 시기이기에 각광받고 있는 듯 합니다.

결혼정보회사 카피를 적으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키워드 도출이었습니다. 연애라는 키워드가 당장의 연애를 바라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어떠한 목적 없이도 많이 검색하는 내용이기 때문에 제가 평소 사용하는 키워드 검색 도구로는 효과적인 정보를 얻을 수 없더라구요. 게다가, 연애와 관련된 사건사고가 관련 키워드에 주로 잡히는 탓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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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을 제가 택한 방법은, 카페나 후기를 집중적으로 파는 것이었습니다. 좀 더 ‘네이티브’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 관련 카페나 후기들을 읽어보며 소비자들의 니즈와 걱정에 대해 더 깊이 알고 공감 포인트를 건드린 광고를 집행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정말~로 고심해서 적은 카피들이 전부 통과가 되어 18종 배너를 제작하게 되었는데요… 얼른 마무리하고 기존 진행 중이던 업무도 완.벽하게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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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규칙 마스터
이번 연휴에도 광고 집행이 자동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오늘 자동규칙을 여러 개 걸게 되었습니다. 각 광고주마다 원하시는 운영 시간이 달라 각각 다른 자동규칙을 걸고 고군분투하다 보니 이제 광고 자동규칙 거는 법은 마스터를 하게 된 것 같네요. 앞으로는 좀 더 여유를 갖고 ㅎㅎ 광고를 집행해도 될 것 같습니다. (자동규칙과 함께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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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다이어리도 마무리를 지어 보려고 합니다! 다음 주는 삼일 휴식 후에 시작되기 때문에 이번 주말은 좀 푸욱 쉬려구요 ㅎㅎ 다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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