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내용, 쉽지 않은 내용
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좋아하다.
정확히 말하면 그 사람이 삶을 겪어오며 얻은 인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전 유행했던 ‘성공하는 법’ 과 같은 자기계발 서적을 많이 읽고 관련 영상도 많이 찾아보았다.
교육의 마지막 팀장님께서 개인의 경험과 그에 대한 인사이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고 나는 집중해서 들었다.
팀장님의 이야기의 핵심은 내가 알고 있는 성공한 한 분의 이야기와 너무 비슷했다. 사실 면접 보면서 이미 느낀 느낌이지만:)
이야기를 들으며 이미 아는 이야기인데 나는 왜 아직 이 자리에 있는가? 스스로 질문했고 행동하지 않았고 최선의 최선을 다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라고 답을 내렸다.
노력을 유지한다는 건 진짜 쉽지 않지만 팀장님 말씀을 들으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
징크스
나는 항상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 일이 생긴다. 연애든 일이든…..이번 역시 피해 가지 못했다.
추석 연휴 전 토요일 백신을 접종했다. 백신 접종 후 3일 동안 미친 듯이 졸려 연휴를 거의 자면서 보냈다.
딱히 다른 증상은 보이지 않아 안심하고 있었는데 연휴가 끝난 목요일 퇴근길에 갑자기 부작용이 나타났다.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앞이 잘 안 보이며 기절할 것만 같았다. 심각함을 느끼고 바로 응급실로 향하였다.
진짜 너무 힘들고 죽을 것 같은데 응급실에서 할 수 있는건 없었다.
9시간 대기 후 검사를 진행하였고 검사 결과 이상 없다는 의사의 말과 함께 11시간 만에 응급실을 벗어났다. 금요일 출근? 당연히 못하였다.
지금은 괜찮은가? 나아지긴 했지만 절대 아니다.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는데 몸이 힘들어 마음을 따라가지 못해 화가 난다.
언제쯤 괜찮아질지는 모르지만 제발 빨리 회복하길…
힘내라 서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