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인분들, 그리고 위인이 되고자 방문하신 예비위인분들.
입사8주차 플랫폼팀 서비스기획자 장진광입니다. 설렘과 두려움이 가득했던 입사 첫날이 아직도 생생한데
벌써 8주가 지나 마지막 성장기를 작성하는 꽤나 성장한 위인이 되었네요. 처음 제 입으로 서비스기획자라고 말해보는 순간인 것 같아요..!
오늘은 마지막 성장기인만큼 지난 8주간의 저의 성장이야기, 제가 느낀 위픽, 그리고 예비위인분들께 하고싶은 말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많은 위인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기획자라는 꿈의 시발점은 우연히 보게 된 한참 지난 스티브잡스의 프리젠테이션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 그 세상이 사람들이 더 살기 좋게 한다는 것. 그것이 저를 설레게 했고, 그 최전선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고민하는 기획자의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기획자로서의 첫발이자,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첫발이었던 위픽에서의 첫 출근날. 스티브잡스가 될 상상을 하며 참석한 첫 회의에서 저는 한마디도 이해하지 못하고 회의실을 나왔습니다. 꿈의 크기에 비해 한참 부족한 저를 처음으로 인지한 순간이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저의 1차 목표는 “회의내용을 전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였습니다. 다음날 부터 출퇴근 시간에 마케팅 용어를 달달 외우며 공부했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팀장님들께 우리 서비스에 대해 물어보고 이해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 모든 회의내용을 다 이해할 수 있냐..? No입니다. 하나의 벽을 깨면 늘 앞에 새로운 벽이 존재했습니다. 백오피스에 대한 이해, 서비스의 구조… 이해가 안되는 부분,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에 계속해서 직면했고, 어떤 날은 업무는 하나도 못하고 리서치와 스터디만 하다가 퇴근한 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참 신기한 것은 그렇게 고민의 시간이 지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고, 오랜 시간 고민한 문제들이 생각보다 간단하게 풀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벽을 깨내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자의적 치열함으로 가득한 위픽
제가 느낀 위픽은 늘 새로운 것을 찾고, 고민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였습니다. 구성원들은 각자의 점심시간을 쪼개어 함께 스터디했고, 퇴근시간이 지난 것도 모른채 정신없이 토론하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이 누가 시킨것도 아닌 자의적 치열함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 옆에서, 그들과 함께하면서 저도 더 열정적인 사람이 된 것 같은 자부심을 매일 느끼며, 고작 8주밖에 안됐지만 이런 사람들과 함께라면 정말 뭔가 하나 일을 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예비 위인분들께..
물론 8주밖에 안된 감자가 뭘 안다고 이런말을 하냐 하실수도 있겠지만.. 제가 느낀 위픽은 구성원들도 모두 자신만의 벽을 깨고 있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 힘을 모아 함께 큰 벽들을 무너뜨리고 있는 곳입니다. 계속해서 성장하고자 하는 강한 열정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 일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싶습니다. 지원을 고민하다 제 글을 읽게 되셨다면.. 꼭 주저 없이 지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