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OKR

위픽은 개인 코칭 뿐만 아니라 팀 목표 달성을 위한 팀 코칭 시간도 있다.

이번 주 팀 코칭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팀원 모두가 참여하여 팀의 목표를 상기하고 현재 어디쯤 와있으며 남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이번 팀 코칭을 동안 확실하게 우리 팀의 어떤 팀인지, 어떤 색깔의 팀인지 확인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문제 해결을 위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아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방향성과 목표의식을 확실하게 해서 유익했다.

이전 개인 비전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이후 받는 코칭이라 나와 팀의 OKR의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눈앞에 있는 목표만 좇는 근시안적 관점에서 좀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12월 목표 달성까지 ‘선두에서 득점하는 스트라이커’ 마케팅팀 파이팅!

꿈

나는 잘 때 꿈을 짤 꾸지 않는다.

그러나 이번 주는 비슷한 내용의 꿈을 2번이나 꾸었고 그 꿈에서 나는 일을 하고 있었다.

누구나 머릿속 생각이 종종 꿈의 주제로 등장하곤 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입사 후 지금까지 아니 살면서 단 한 번도 나는 일에 관한 꿈을 꾼 적이 없는데 이번 주는 두 번이나 꾸었다. ‘이 꿈’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꿈속에서 나는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고 상황이 좋아 보이진 않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한 번이 아닌 두 번의 꿈 모두 똑같은 내용의 꿈이었다.

아마 나는 스트레스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존재하고 이것이 꿈에 투영된 것 같다.

그래서 이 스트레스가 어디서 오는지 생각을 해보았다.

아마 이 두 가지가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한다
1. 잘하고 싶은 욕심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
2. 업무 계획 수립과 이행

비전공 + 늦은 나이에 도전한 만큼 잘하고 싶고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교육기간이 끝나고 직접 캠페인을 운영하면서 성과를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실제 캠페인 성과가 좋지 않은 상태이고 이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기에 마음이 조급해 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실패들을 통해 배우며 성장했지만 개인적인 일이 아닌 회사에서의 실패는 나의 능력 부족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 더욱 책임감과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

이제 막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시작했기에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마음속 한 켠에 존재하는 압박감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재택근무 이후 우리 팀은 일간 업무 계획을 수립한다.

자기 능력에 맞게 하루의 업무를 자기 목표에 맞추어 수립하는 능력은 나의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중요한 능력인 것은 틀림없고 나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업무를 되돌아보면 오후 퇴근 시간이 가까워지면 더욱 바빠진다.

업무 시간 내에 해결해야 했지만 남아 있는 업무 속에서 답답함과 초조함을 느낀다.

잘 생각해 보니 스트레스는 능력에 비해 과한 욕심에서 나왔다.

캠페인이 항상 성공할 순 없고 나는 아직 초짜이다.

나의 위치를 스스로 인정하고 압박감에서 벗어나 성장 곡선을 그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