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저는 위픽레터에서 작성된 콘텐츠를 여러 플랫폼에 자동으로 업로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MAKE, Python, Playwright 기반의 자동화 작업에 집중했습니다. 먼저 Blogger, WordPress, LinkedIn, 네이버 블로그, 인블로그 등 각 플랫폼이 요구하는 구조를 분석하면서 어떤 데이터가 어떤 형식으로 전달되고 변환되는지 전체 흐름을 정리했고 개발 과정에서는 HTML 구조가 플랫폼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문제, 웹훅 전달 누락, WordPress 미리보기에서의 레이아웃 깨짐 등 다양한 이슈를 마주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특히 난이도가 높았는데, 제목이 UI 영역에만 입력되고 실제 입력 필드에는 적용되지 않는 문제, 도움말 팝업 때문에 발행 버튼이 가려지는 문제, 본문이 iframe 내부의 특정 블록에만 입력되는 구조 등 복잡한 환경 때문에 반복적으로 DOM 구조를 분석하고 수정해야 했습니다. 또한 Playwright로 자동 입력을 시도하며 쿠키 기반 로그인, 팝업 제거 스크립트, 실제 입력 노드 탐색 등 세부 구현까지 직접 해결했습니다. 그 결과 네이버 블로그는 제목·본문 자동 입력 및 임시저장까지 성공적으로 구현했고, WordPress는 원문 <div> 구조를 <p>로 변환해 가독성을 절반 이상 개선했으며, MAKE 시나리오도 자동 실행되도록 안정화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단순한 자동화 스크립트를 넘어서, 플랫폼마다 전혀 다른 구조를 해석하고 이를 하나의 자동화 흐름 안에서 통합하는 능력을 크게 키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주에는 블로그 가독성 향상과 Python Playwright를 활용해 인블로그의 자동 게시까지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