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 arrow left

“브랜딩은 대화다” – 위픽 브랜딩팀의 상반기 관찰기

브랜딩은 대화다. 2025년 상반기, 위픽 브랜딩팀은 ‘콘텐츠를 통한 대화’와 ‘브랜딩의 성과화 가능성’을 중심 질문으로 삼고 실험을 반복했습니다. 그 과정은 마케터와의 대화를 여는 콘텐츠와, 성과와 연결되는 구조 설계를 통해 브랜딩 플라이휠의 첫 회전을 만들어낸 시기였습니다.
2025-07-21

완벽하지 않지만, 매일 매일 효능감있는 변화를 트래킹하면서 이 관찰기를 씁니다.

2025년 상반기에 위픽 브랜딩팀은 계속 질문 했고, 시도했습니다.
마케터들이 우리와 어떤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는지를 묻고 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러 형태의 콘텐츠를 만들고, 오프라인 이벤트를 여는 등 새로운 시도를 빠르게 반복 했습니다.
그 맥락 속에서 길을 찾기 위해, 시도하고 과감히 버리고, 때로는 더 깊숙이 들어갔습니다.

위픽 브랜딩팀의 (좌)허성덕 매니저와 (우)진형욱 매니저

우리는 이런 사람들입니다

위픽 브랜딩팀은

  • 마케터의 여정을 기록하는 미디어 위픽레터(WPL)를 만드는 ‘큐레이터’
  • 각자의 시선과 표현 방법으로 따로 또 같이 이야기를 만드는 ‘콘텐츠 크리에이터’
  • 콘텐츠를 위픽의 상품과 사업으로 연결해 내야하는 ‘커넥터’
  • 위픽 전체 브랜드 방향성과 커뮤니케이션 톤을 리드하는 ‘브랜드 오너십 팀’입니다.

결국은 위픽의 진심이 마케터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효능감 있게 알리고,
그 과정에서 함께 만든 이야기를 “기억하고 싶은 이야기”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우리를 이끈 두 가지 질문

상반기의 중심에는 두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1. “우리 콘텐츠는 마케터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지?”
  2. “브랜디드 콘텐츠는 어떻게 매출 기회와 연결될 수 있을까?”

첫 번째 질문은 콘텐츠를 기획하여 실행하고,
두 번째 질문은 그 실행을 사업적 구조 속에 엮는 실험으로 이어졌습니다.

콘텐츠는 방향이자 실험이었습니다.

  • 웹 서비스: 뉴스레터를 중심으로 웹사이트 유입은 꾸준해 졌습니다. 오가닉 가입 수치가 우상향 하고 있습니다.
  • 핵심 기획 강화: 인사이트서클, 마케터 다큐 등 단기 퍼포먼스보다 장기 인게이지먼트를 추구하는 기획들은 자리잡았습니다.
  • 콘텐츠 맵 구축 시작: 콘텐츠 하나하나가 어떤 목적과 퍼널에 기여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는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플라이휠로 나타내 봄

우리는 콘텐츠를 채널에 올라오는 ‘게시물’로만 바라보지 않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대화, 아티클, 뉴스레터, 온/오프라인 이벤트 전부
‘마케터의 여정’이라는 스토리텔링 구조로 재조직하는 시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위픽만의 브랜드 어조를 확립해나가는 중입니다.

브랜딩과 퍼포먼스, 그 사이의 실험 (또는 콘텐츠 그로TH)

‘브랜딩이 정말로 성과에 기여할 수 있을까?’
이 질문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병행했습니다.

  • WPL 웨비나: 총 4번의 웨비나로 800명 이상의 마케터가 등록했고, 뾰족한 질문에 답을 주는 라이브 콘텐츠로 자리잡았습니다.
  • 위픽 인사이트서클: 차별화된 형식으로 총 3번의 오프라인 마케터 인사이트 밋업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45명의 스피커와 300여명의 리스너 마케터가 네트워킹 했습니다.
  • 브랜드 캠페인: 다양한 콘텐츠 광고 협업 인바운드 문의가 늘었습니다. 어떻게 차별화 된 브랜드 콘텐츠 광고로 완성시킬지 숙제가 생겼습니다.
  • 상품화 실험: ‘마케터 서베이’, ‘밈키피디아’와 같은 콘텐츠 실험의 파급력을 눈으로 확인했고, 이걸 기반으로 어떤 구체적인 연결을 만들어야 할 지 숙제가 생겼습니다.

우리는 브랜딩을 ‘느낌’에서 ‘시스템’으로 전환하려는 중입니다.
정성적 경험을 정량적 지표와 연결하는 것이 후반기의 핵심 미션이 될 것입니다.

새롭게 일하는 방식 시도

상반기에 브랜딩팀은 주구장창 콘텐츠를 만들지 않았습니다.
일하는 방식 자체를 리디자인 시도하였습니다.

  • 제텔카스텐 도입: 팀의 지식 축적과 연결을 위해 오픈형 공유 메모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없이 프로토타입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 체크 포인트와 크리에이터 모먼트: 두 가지 전략으로 팀 회의를 열어, 정량적 접근과 리스크를 감수한 실험 콘텐츠’를 혼합하여 운영하였습니다.
  • 콘텐츠맵 실험: 4,000개 이상의 기존 콘텐츠를 10가지 기준으로 범주화하고 새로 기획되는 모든 콘텐츠에 우선순위 설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계속 합니다.

상반기 우리 브랜드의 근본적인 왜? 에 추상적인 답을 하는 콘텐츠를 다양한 버전으로 빠르게 실행 했다면,
하반기에는 이 콘텐츠들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어떻게 효율적으로 실행할 것인가?를 고민하며 적용하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포장이 과한 택배 상자처럼 브랜드를 과장하는 것이 아니라, 포장을 뜯는 시점부터 한 단계 한 단계의 맥락을 설계하여
‘세상을 이롭게 바꾸는 마케터들을 돕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시너지부문 브랜딩팀
이재훈의 글 더보기
위픽부스터, 병원 마케터 위한 오프라인 밋업 '진담회' 개최
모바일 쇼핑 77% 시대… 위픽, 자사몰 생존 돕는 SEO 실전 웨비나 진행
위픽 인사이트서클 vol.2 회고
블루스크린이 떠도 위픽의 광고성과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도비 | 체험형 AI 팝업스토어 위픽레터 콘텐츠 발행
위픽코퍼레이션 개최 '위픽 인사이트서클' 신청 5일 만에 마감 임박
성장기 더보기
[캠페인팀] 디자이너 인턴 성장기 #2
마케팅 인턴 성장기 3주차
마케팅 인턴 성장기 2주차
[교육후기] 50개 케이스로 끝내는 디지털 마케팅 : 기획부터 성과 개선까지
B2B 마케팅 리드 전환 전략(온라인 수업) 후기
기획은 2형식이다(도서)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