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픽 운영… 10개국어 지원·통신 캐시백 지급
위픽코퍼레이션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정보·혜택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맞춤 생활 플랫폼 ‘Chingu(친구)’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체류 외국인은 278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학생, 취업자격 체류자, 결혼이민자를 중심으로 외국인 생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통신 개통, 병원 예약, 노무 상담, 비자 및 체류 행정 등 생활 서비스는 여전히 한국어 중심으로 운영돼, 외국인 이용자의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같은 서비스를 더 비싸게 이용하거나, 받을 수 있는 혜택조차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Chingu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위픽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생활 플랫폼이다. 영어, 러시아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총 10개 언어를 지원한다.
서비스는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생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비자 및 체류 관련 상담, 노무 및 고용 상담, 어학당 등록, 외국인 대상 부동산 안내, 인터넷 설치, 휴대폰 및 유심 개통, 병원 및 의료 서비스, 금융·대출 상품 비교, 이사 서비스 등 한국 생활 전반의 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대표 서비스 중 하나는 인터넷·통신사 전환 캐시백이다. 외국인등록증(ARC)만 있으면 통신사 전환 시 최대 48만원의 현금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가입 후 24시간 이내 지급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병원·렌탈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외국인 친화 병원과 제휴해 의료 서비스 할인, 가전 렌탈 지원금, 임금체불 및 부당해고 관련 노무 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노무 서비스는 평균 21일 이내 해결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이 플랫폼은 위픽이 기존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운영하며 축적한 외국인 DB 마케팅 경험과 다국어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실제 위픽은 DB 마케팅, 콜센터 아웃소싱, 코어타깃 문자광고, 뉴스레터 광고 등을 운영하며 외국인 생활 시장의 공백과 서비스 수요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왔다.
Chingu 서비스 책임자인 이재광 리드는 “외국인들이 한국 생활에서 가장 크게 겪는 문제는 정보 부족과 언어 장벽”이라며 “외국인도 최소한 한국인만큼의 혜택과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서비스의 핵심 방향”이라며 “단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실제 생활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인사이트 / 최석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