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다이어리] 8주 동안의 인턴을 끝내고 | 위픽코퍼레이션 성장기

성장기

[인턴십 다이어리] 8주 동안의 인턴을 끝내고

인턴다이어리_김정연
관리자
2021-12-16

그나마 시원했던 6월 말, 입사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인턴 끝!’이라고 적어 놓았던 뜨거운 8월이 되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8주의 시간 동안 ‘그동안 뭐 했지? 어떤 걸 배웠지?’라는 물음을 던져본다. 그 질문에 대한 완벽한 정답은 아니지만 입사 전 마음가짐, 믹스앤픽스 브랜딩팀 인턴으로 일했던 과정, 그 과정에서 내가 배우고 느꼈던 점 등을 적어보려고 한다.

|입사 전, 나를 브랜딩 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면서 잘하는지를 안다는 건 큰 행운인 것 같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나는 이 행운을 가지지 못했다. 좋아하는 것도, 잘하는 것도 없진 않았지만 그중에서 ‘아 이걸로 먹고살아야겠다!’ 싶었던 건 없었다 그렇게 4학년이 되었고, 내가 가야 할 길을 찾아준 수업을 만나게 되었다. 그 수업에서 국내외 기업들이 진행한 캠페인을 분석하고 내가 직접 기부 캠페인을 기획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그리고 나는 직접 캠페인을 기획할 때 ‘아 이걸로 먹고살아야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캠페인 아이디어를 내는 게 즐거웠을 뿐만 아니라 내가 즐겁게, 잘하는 일이 사회와 타인에게 도움이 되어서 또 다른 행복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건 그야말로 의미 있는 삶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입사 전, 나는 ‘좋아하고 잘하는 하면서 그 일이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만들 수 있는 일을 하겠다’는 꿈과 목표를 가지게 되었다.

|입사한지 2주, 저희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 영상을 찍는다고요!?

입사 첫 주는 OJT 교육과 콘텐츠 제작 업무 인수인계, 브랜딩팀 업무 프로세스 이해, 콘텐츠 마케팅 시장 조사 및 위픽우먼 방향성 제안 등으로 바쁘고 정신없던 시간이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고 2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위픽우먼 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줄 알았으나…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광고로 내보일 위픽우먼 브랜딩 영상 콘텐츠 기획 업무가 시작되었다. 정말 어려웠다. 영상 기획이 처음은 아니지만 주도적으로 해본 경험이 없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영상 관련 전공 수업 좀 많이 들을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처음엔 막막했다. 하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던가. 영상 기획이 처음이었던 같은 인턴 팀원 분과 머리를 싸매고 싸매서 스토리보드가 나왔고, 약 3주간의 수정을 거쳐 최종 스토리보드가 탄생하게 되었다. 하지만 산 넘어 산. 영상 촬영 장소 섭외, 촬영 및 편집 업체 섭외, 촬영 모델 섭외도 쉽지 않았다. 문의 넣는 족족 단가가 너무 높거나 시간 맞추기 어렵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섭외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감 기한까지 영상이 나올 수 있을까 걱정하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문을 두드린 결과 다행히 실력도 좋고 열정도 있으신 촬영 감독님, 배우 두 분을 섭외하게 되었다. 그렇게 촬영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어서 기분 좋게 영상 기획을 마무리할 수 있었고, 인턴도 어느새 5주 차가 끝나가고 있었다.

|그냥 김정연이 아닌, 믹스앤픽스 브랜딩팀 김정연

같이 촬영 진행한 배우님께 받고 힘이 났던 문자 어려웠던 영상기획 업무를 하면서도 보람찬 순간들은 있었다. 같이 촬영한 배우분께 나중에 또 같이 작업하고 싶다는 듣기도 했고, 예산 대비 영상이 잘 나왔다고 팀원분들께 칭찬을 듣기도 했다. 무엇보다 뿌듯했던 건 스스로 ‘열심히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믹스앤픽스 브랜딩팀 김정연으로 무언가를 해냈다는 점이 가장 뿌듯했던 것 같다. 인턴을 하면서 ‘인생에 남을 만한 기억 하나 정도는 남기고 가자. 내가 맡은 일은 내가 대표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자’라고 스스로 했던 다짐이 어느 정도 지켜졌고, 그래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나의 인생을 만들고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네 마음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중요한 건 결정 후에 결정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거야.

그리고 하지 않은 결정에 대해 뒤돌아보지 않는 거지.”

인턴을 끝내고 해야 할 건 많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요한 건 어떤 걸 결정하든지 간에 그 결정을 후회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하지 않은 결정에 뒤돌아보지 않는 것. 마지막으로 내가 내 인생을 만들고 있다는 걸 잊지만 않는다면 아무리 망망대해 위에 떠있다고 느낄지라도 결국 언젠간 순풍을 만나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관리자의 글 더보기
Colorful Period
[인턴십 다이어리] 신준호 5주차
[인턴십 다이어리] 신준호_11주차
[인턴십 다이어리] 신준호_10주차
[인턴십 다이어리] 신준호_9주차
[인턴십 다이어리] 설유진_5M2W
성장기 더보기
# 마케터 성장일기, 그 마지막!
사회에 내던져진 22세 #6_위픽으로!
복잡 미묘한
한경 매거진과 함께한, 생애 첫 인터뷰
사회에 내던져진 22세 #4_점심에 진심인 한 주
돌고 돌아서 완성

댓글

페이스북
이메일
링크드인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