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인턴쉽 다이어리입니다. 다음주면 10번째 인턴쉽 다이어리겠군요… 시간이 참 빠릅니다.
✅ 맞춤타겟
금주 주요 과업은 맞춤타겟 광고를 런칭하는 것이었습니다. 맞춤타겟이란, 이미 수집된 DB를 대상으로 광고를 라이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기존에 유사한 상품에 직접적인 관심을 보인 사람을 대상으로 광고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맞춤타겟은 나이, 성별 등 객관적인 자료로만 가능한 타겟팅 방식을 넘어서서, 관심의 영역까지 확인 가능한 것이지요. 저는 이번에 안과와 모발이식 분야의 맞춤타겟 광고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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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Raw DB를 쓸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것이었습니다. 엑셀에 서투르다보니 전체 수식을 걸어도 적용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더라구요. 작은 실수들은 수기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했더니 시간이 굉장히 많이 소요되었습니다.
집행 자체에 기존 운영방식과 다른 점은 없었어요. 세팅한 결과, 광고주별로 다른 결과가 있었습니다. 어떤 광고는 기존 광고들보다 좋은 성과를 거둔 데에 반해, 한 광고는 성과가 저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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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는 수집된 모수가 많은 쪽이 더 좋은 효율을 보인 것 같아요. 모수가 적은 쪽은 CPM 단가가 과도하게 높게 형성되어서 예산이 적절히 소진되지 못하고 아침부터 과잉으로 흐르더라구요.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어 좋은 성과가 난 것도 아니었구요.
앞으로 맞춤타겟 광고를 진행할 때에는 모수가 충분한지, 유사한 광고의 정보에서 잘 추려진 DB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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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과 마스터
본격적인 세일즈 활동이 진행되어, 신규 광고주들의 광고를 준비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인턴분들도 대부분 새로운 광고주를 배정받아 광고를 세팅하고 준비하는 데에 박차를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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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존 진행 중이던 안과 광고와 함께 진행될 안과 광고주를 추가로 배정받았습니다. 안과 광고는 많은 캠페인을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보니 자주 소재 제작이 필요한 편입니다. 또, 한 번 제작할 때에 많은 양의 소재를 제작하는 일이 잦습니다. 저는 인턴 생활 2달 간 안과 소재만 60개 정도를 제작했는데요, 추가 안과 광고주를 배정받았다 보니 또 소재를 제작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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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있는 영상에 편집을 달리하는 방식으로 진행을 했는데요. 그것도 한계가 있다보니 새로운 영상을 촬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아이디어가 필요한데, 아이디어 내는 게 쉽지가 않네요. 연구가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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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험생들을 사로잡는 방법
올해 수능은 11월 17일이라고 합니다. 제가 수능을 봤던 해에도 17일에 수능이 이루어졌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마케팅 에이전시들에서 공통적으로 수능생들만큼 긴장하고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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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할인, 수험생 혜택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서 수험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필요합니다. 볼륨은 11월이 되어서야 늘리게 되겠지만,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소재 제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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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고 진짜 여유를 즐길 수험생들의 욕구를 자극할만 한 자극적이고도 재밌는 광고를 많이 구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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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칭
이번 주는 코칭이 있었습니다. 요즘 업무 관련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 코치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어요. 막막했던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리프레쉬 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업무할 때 좀 더 꼼꼼히 여러 부분을 살피면서 분석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