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주
2021-12-17

2021.07.01, 4개월 전에 인턴으로 입사하고 인턴계약기간 마지막 날이 되었네요.

저는 인턴종료와 함께 위픽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회사와 저는 목표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남들은 중학생때 정하는 진로를 25이 되서야 어렴풋이 정하게 되었습니다. 연기가 하고 싶어요.

늘 생각이 많은 편이지만, 겁이 많은 편이라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 용기내어 옮겨보려 합니다.

사실은 너무 무섭고, 제가 저를 말리고 싶은 순간인 것 같아요.

이 오랑캐같은 세상을 아무것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채로 회사 밖으로 나간다는게… 너무 무섭습니다.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당장 다음달부터 해결해야 하는 일들이 산더미거든요.

제가 가려는 길은 낭비가 심한 길이라.. 잘못가면 인생을 낭비할 수 있는 길이라 너무 무서워요.

버티다 정 안되면 다시 회사라는 테두리안에 피신할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그만큼 지금 앞으로의 순간에 확신은 없어요.

너무 아쉽습니다.

만약 위픽이 제 인생의 첫 회사였다면, 그리고 팀원들이 저를 허락해주신다면, 아마 저도 이 회사에 인생을 걸었을 것 같아요.

4개월동안 바라본 위픽은 정말 치열하게 달려나가고 있구나라고 느꼈거든요.

사람답게 사는게 저런거구나… 라며 동경까지 가진 적도 있어요.

그 치열함에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의 제 인생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이 회사는 상장할 수 있다라는 확신은 듭니다.

지난 시간동안 저와 함께 하려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날까지 업무를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회사를 이루고 있는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그리울 것 같아요. 제 칼로리를 책임지던 간식도…

감사했습니다.

권민주
매니저
매 순간을 가치있게 만들고 싶은 권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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