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은 먹었지만 나이는 먹기 싫다면? ‘네버랜드 신드롬’ | 위픽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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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은 먹었지만 나이는 먹기 싫다면? ‘네버랜드 신드롬’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wepick
2023-01-03
2023년 1월 2일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 🏃‍♂️

안녕하세요 트렌드 줍줍러입니다. 말랑말랑한 사고🧠로 크리에이티브한 아이디어⚡ 뿜뿜할 수 있는 마케터로 가는 길!

매주 월요일 트렌드 줍줍러와 함께해요.

오늘의 줍줍 토픽은 ‘네버랜드 신드롬’🧚입니다. 

피커 여러분,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어요!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위픽레터는 올해도 변함없이 세상 모든 마케터들의 레퍼런스의 중심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예정이에요. 오늘도 마케터라면 꼭 알고 넘어가야 할 트렌드에 대해 다뤄볼 예정인데요. 2023년에 주목해야 할 트렌드죠? 바로 ‘네버랜드 신드롬’입니다!  

네버랜드 신드롬은 트렌드 코리아 2023에 등장한 키워드로, 나이보다 젊고 개성 있게 살아가는 것을 추구하는 생활 양식을 의미해요.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자 하는 ‘돌아감’, 현 상태에서 더 나이 들지 않으려는 ‘머무름’, 아이들처럼 명랑하게 노는 것을 즐기는 ‘놂’이 있는데요. 2022년에 유행한 키덜트, 헬시플레저, 뉴트로 등도 네버랜드 신드롬과 깊은 관련이 있었던 트렌드라고 볼 수 있어요.  

배우 한소희가 찬 어린이용 액세사리 세트가 ‘키덜트’ 문화의 하나로서 유행하기도 했다. 

청춘의 열정과 어른의 지혜를 적절히 조화하며 보다 젊게 살아가는 것이 삶의 미덕으로 자리 잡게 될 2023년! 오늘은 네버랜드 신드롬을 대표하는 레퍼런스들을 줍줍!해보며 다가오는 미래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잘 봐, 언니들 컴백이다! ‘소녀시대’와 ‘카라’

피커 여러분들은 ‘원카소’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원카소란 바로 2000년대 초반 K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2세대 걸그룹 원더걸스, 카라, 소녀시대를 뜻합니다.🎤 So Hot, Gee, 미스터 등 당시 음원차트를 휩쓸었던 엄청난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들이기도 하죠. 팬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까지도 때때로 원카소의 노래를 비롯한 2000년대 초반의 K팝을 그리워하곤 했는데요. 이렇게 과거를 추억하던 세대에게 보답하듯, 2022년에 데뷔 15주년을 맞아 소녀시대와 카라가 컴백했습니다. 

출처: SM 엔터테인먼트 / 카라 박규리 인스타그램 

소녀시대는 ‘FOREVER 1’이라는 타이틀곡에 팬들과 소녀시대의 영원,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담았다고 밝혀 팬들에게 감동을 전했어요. 이에 팬들은 ‘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할게’라는 가사를 응원법으로 만들어 떼창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본 대중들은 ‘초등학생 때부터 좋아해서 그런지 더 감동적이다’, ‘2010년으로 다시 돌아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어요.  

카라는 컴백과 동시에 딩고 킬링보이스, MAMA 어워드 등에서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부르기도 했는데요. 이에 대중들은 ‘카라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라서 가슴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과거를 추억했습니다.  

출처: KBS 가요대축제 티저 / 배우 나인우가 가수 조성모의 초록매실 광고를 패러디하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의 컴백과 더불어 12월에는 NCT DREAM이 H.O.T의 ‘캔디’를 리메이크하기도 했으며, 레트로 컨셉으로 진행된 KBS 가요대축제는 티저부터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는데요. 이에 많은 팬들은 다시 1, 2세대 아이돌들의 노래를 플레이리스트에 넣고, 과거의 드라마나 예능을 다시 정주행하기 시작했습니다. 2023년에도 이러한 ‘돌아감’ 현상이 가속화될 예정인데요. 어린 시절을 추억하게 하는 많은 스타들의 귀환과 명작들의 리메이크가 더욱 기대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밀프렙’과 ’슬리포노믹스’

2022년에는 즐겁게 건강 관리를 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주목을 받았었죠. 어차피 다이어트 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 하자는 ‘어.다.행.다’도 유행하며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트렌드의 연장선으로 2023년에는 ‘밀프렙’‘슬리포노믹스’ 트렌드가 대두 될 것으로 보여요. 우선 ‘밀프렙’부터 살펴볼까요? 밀프렙이란 ‘미리 준비하는 식사’를 의미하며,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고, 동시에 건강한 한끼를 챙겨 먹으려는 움직임에서 비롯되었어요.🥗 

출처: 유튜브

이미 유튜브에는 ‘직장인 도시락’, ‘다이어트 밀프렙’ 등의 제목으로 수많은 레시피가 올라와 있죠. 점심 식사 비용 부담이 심화되는 ‘런치플레이션’ 현상을 해결하고, 동시에 건강한 식단을 챙겨 먹으면서 갓생을 사는 직장인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2022년에는 코로나로 재택근무나 집콕이 늘어나며 수면장애를 앓는 사람들이 늘기도 했는데요. 꿀잠도 경쟁력이 된 시대인 만큼 숙면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자 수면 산업 즉,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마켓컬리의 2022년 상반기 수면 관련 상품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7.5배가 증가했다고 해요.

유한킴벌리는 7년째 ‘숲속 꿀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는데요. 잦은 야근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잠이 부족했던 현대인들을 위해 숲 속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고 있어요. 수면 중 자동 측정되는 심박수를 통해 베스트 꿀잠러를 선정하는 재치 있는 이벤트입니다.  

출처: 유한킴벌리 

슬리포노믹스 시장에서는 수면에 기술을 결합한 ‘슬립테크’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요. 애플워치나 갤럭시 워치를 차고 수면을 취하면 기상 후, 자는 동안 측정된 자신의 수면 정보 및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웨어러블 기기나 사물인터넷 (IoT)를 활용한 슬립테크 제품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여요. 이처럼 즐겁고 지속 가능한, 그리고 보다 전문적인 건강 관리 트렌드는 2023년에도 꾸준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 맘대로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네버랜드 신드롬은 과거의 추억, 키즈 문화의 재발견에서 더 나아가 ‘놀이’라는 개념을 라이프 스타일에 녹여내는 것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요.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문화가 한정적인 우리나라에서도 이제는 다양한 방식의 ‘놂’ 문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이죠.

그 중 하나가 지금 바로 소개할 ‘믹솔로지’입니다! 믹솔로지란 내 마음대로 원하는 술을 섞어 마시는 트렌드예요. 기존에는 단순히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소맥’만이 유행했다면 현재 많은 MZ세대는 와인과 위스키, 전통주까지도 관심을 보이며 저마다의 레시피로 새로운 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출처: 무한도전/우리나라에도 다양한 방식의 ‘놂’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나혼자산다에서 선보인 얼그레이 하이볼이 한동안 주목 받았죠. 이러한 섞음주 트렌드에 발맞춰 유통 업계에서는 RTD 주류를 연이어 출시하고 있어요. RTD란 Ready to Drink라는 뜻으로, 사서 바로 마실 수 있도록 하이볼이나 칵테일 등의 섞음주를 상품화 한 것을 의미해요.

2022년 말, CU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어프어프’와 협업하여 RTD 하이볼을 출시했고, GS25는 미국 RTD 칵테일 1위 브랜드인 ‘버즈볼즈’를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버즈볼즈는 귀여운 패키지 디자인 덕분에 출시 이전부터 MZ세대의 홈파티 필수템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해요. 

 

출처: 버즈볼즈

술 하나를 가지고도 색다르게 만들어 마시는 믹솔로지는 MZ세대 사이에서 마치 하나의 놀이처럼 유행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술은 만취하기 위한 도구로써 활용되는 것이 아닌, 가볍게 즐기는 놀이 문화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죠. 믹솔로지가 올해에는 얼마나 더 성장하게 될 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앞으로의 ‘네버랜드 신드롬’은?

네버랜드 신드롬은 단순히 과거를 추억하고 어린 시절로부터 위안을 얻는 것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이는 과학의 발달로 생애 주기가 길어지며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 사회 현상이기도 해요. 언젠가는 필연적으로 맞닥뜨려야 할 변화였던 만큼 이를 바라보는 시선도 극명하게 나뉘는 것 같은데요.

긍정적인 시선과 부정적인 시선에서 각각 네버랜드 신드롬을 바라보며, 앞으로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해 나가면 좋을지 함께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 네버랜드 신드롬은 웰빙의 귀환!

네버랜드 신드롬은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웰빙’ 열풍의 귀환으로 해석할 수 있어요. 단순한 추억팔이가 아닌, 잘 먹고 잘 살아가려는 현대인들의 욕구가 반영된 건강한 문화인 것이죠. 따라서 올해에는 삶을 더 풍요롭고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소비재들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입니다. 이러한 흐름을 재빠르게 캐치하여 재치 있는 마케팅, 이벤트를 만들어보는 것이 좋겠죠! 

🔈 취향과 차별은 한 끗 차이!

자기 취향과 개성에만 몰두하다 보면 자신과 다른 관점을 지니고 있는 주체들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생겨날 수 있어요. 어린 시절로 돌아가 과거를 추억하는 것은 좋지만 이것이 곧 ‘어린이가 되어 미성숙한 행동을 해도 괜찮다’의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취향존중과 자기중심주의를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출처: 아주경제 

또한 생활 양식은 점차 젊게 변화하고 있다고 하지만 사실 대한민국은 시간이 지날수록 고령화되고 있어요. 최근에는 버스의 현금 거부나 키오스크 설치로 인해 불편을 겪는 노년층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기도 하죠. 나이보다 젊게 살아가는 것은 좋지만 배움은 끝없이 이어져야 해요. 네버랜드 신드롬에는 ‘배움에는 끝이 없다’NEVER의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고 이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젊고 트렌디한 감각을 갖추되 자신의 행동을 책임지는 어른이 되기 위해 스스로도, 사회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해요. 

세상의 모든 인사이트를 찾아내기 위해 줍줍러는 쉬지 않고 일하겠습니다! !🏃‍♂️

지금까지 세상의 모든 트렌드를 줍다! 트렌드 줍줍러였습니다! 다음 줍토픽도 기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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