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에게 어떻게 기여하고 계신가요?
일단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편안하게 제안해서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습니다. 회사에는 매출로서 기여를 하고 있고, 광고 집행을 고민하는 광고 담당자들에게는 편의성과 가격으로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 플랫폼팀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위픽에서 사용하는 모든 플랫폼을 기획하고 런칭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하는 팀입니다.
? 프로필에 ‘On and on, Must go on 플랫폼의 성장 동력을 찾아 실행합니다.’라고 작성해주셨어요. 플랫폼의 성장 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시나요?
편리함과 신뢰를 주는 게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결과적으로는 공급자와 소비자들 간에 동력을 여러 개를 돌려서 어느 한 요소가 다른 요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지속해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계속해서 받는 것들이 플랫폼의 성장 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 다음은 팀장 님이 여태까지 근무했던 이력을 써주신 걸 봤는데 경제 매거진이나 사람인 인터파크 등 여러 분야의 산업에서 근무를 하셨더라고요. 여러 분야에 도전하셨던 계기가 궁금해요.
저는 늘 창업이 목적이었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산업 분야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체험해 보고 겪어보자는 게 가장 컸어요. 사실 업 같은 경우는 많이 옮겨 다녔다고 볼 수 있지만, 수행했던 직무는 주로 기획부터 런칭, 분석해서 다시 한번 수익화 시키는 모델까지 진행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사업을 진행한다고 했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직무들을 다 한번 겪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회사의 타이틀이 제 옷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의 진정한 실력은 그 모든 타이틀이 없어졌을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는데 큰 기업에 다니면 약간 부속처럼 취급을 받잖아요. 저는 그런 부분들은 좀 지양하고 싶어서 여러 것들을 좀 많이 경험을 하려고 제 커리어를 만들어 왔던 케이스입니다.
? 팀장이나 리더 직급을 많이 맡아오셨는데 이런 직급은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경향이 클 것 같아요. 주도적으로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게 중요하다고 생각 하시나요?
개인적인 의견이 좀 들어갈 수밖에 없기는 한데 내가 할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한다고 생각해요. 이걸 조금 더 길게 풀자면 내가 해야 될 일을 스스로 생각을 해서 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해서 그 결과까지 만들고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게 약간 주도적인 업무라고 생각을 해요.
조심해야 될 점은 남의 말도 귀 기울이는 것이에요. 진행하는 것이 서로 공유가 되고 커뮤니케이션이 되어야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는데 커뮤니케이션이나 공유 없이 너무 자기 주도적으로 하다 보면 배가 산으로 가게 되겠죠. 사공은 한 사람밖에 없는데 방향을 잡아주거나 의견을 제시해 줄 사람이 없으면 완전 산으로 가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 내지는 구성원들과의 소통이나 커뮤니케이션을 되게 크게 보는 편입니다.

? 사내 복지 중에 가장 잘 이용하고 계신 것은 무엇인가요?
일단 스낵바입니다. 회사에 올 때 즐거워야 되고 일하는 게 즐거워야 한다고 생각해요. 일어나서 잠자는 시간과 출퇴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에서 평일에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는 곳이 회사와 사무실이잖아요. 그 시간을 보내는데 즐거워야 일도 잘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뭘 해야 될지 모르거나 지옥처럼 있으면 그것만큼 괴로운 게 없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낵바를 집에 가서 일할 생각하지 말고 회사 사무실에서 최대한 오래 머무르면서 일을 해라라는 의도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리고 저는 식사를 거르고 오거나 중간중간 당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정말 고맙죠. 1층 편의점에 가지 않아도 손쉽게 채울 수 있으니까요.
? 팀장 님은 구성원이 되신 지 얼마 안 되셨는데 앞으로 위픽에서 어떤 꿈을 꾸고 싶으신지 궁금해요.
단기적으로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마케팅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런칭해서 돈을 만들어내는 거예요. 사실 비투비 사업, 특히나 플랫폼 쪽은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이 되게 쉬운 분야라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조금 더 나아간다면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쪽도 두드려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인 꿈은 회사에 돈을 많이 벌 수 있도록 기여를 하는 거죠. 그래야지 저한테도 페이비가 많이 돌아올 테니까요. (웃음)
? 마지막으로 저희 구성원분들과 팀원분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작은 기업이고 젊은 기업일수록 사실 되게 빨리 움직일 수 있잖아요. 큰 기업이나 오래된 기업은 의사소통 구조나 고려해야 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속도가 절대로 빠르게 나올 수 없어요. 그래서 실수를 하거나 실패를 하더라도 일단은 빨리 부딪혀보고 깨지는 거가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단, 실패를 하거나 실수를 했을 때 원인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냥 실패를 반복한다고 해서 그냥 똑같은 실패나 실수를 계속 반복한다면 그거는 바보겠죠. 그래서 성공의 확률을 높여야 된다는 방향으로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그 점에 있어서도 원인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저는 비효율의 숙달화를 경계하고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쉽게 말하면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것이 익숙해지는 상태를 의미해요. 이 부분들은 제가 개인적으로 개선하고 싶은 마음도 크고 또 개선을 해야지만 발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스템적으로 봤을 때 자동화시키거나 온라인으로 프로젝트를 태우면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분명히 있을 텐데 그런 부분까지 굳이 담당자가 붙어서 일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일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